여행을 즐기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또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래서 여행을 떠날때면 어떤 맛집이 있는지 어떤 새로운 음식이 있는지 주변에 물어보시고 하고,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하기도 한다. 특히 제주도 여행을 준비할때면 워낙 다양한 음식점이 존배하기에 어디를 가야할지 정말 많은 고민이 된다.
그래서 제주도 여행중에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서 제주동문시장의 먹거리 4가지를 소개한다. 제주동문시장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함께 제주도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여행자들이 제주동문시장보다 더 많이 찾아가는 곳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긴 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제주동문시장이 훨씬 좋다. 한 때 중국관광객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몸살(?)을 앓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쾌적하다.
제주동문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수산물에 있다. 이곳은 정말 저렴한 가격에 품질좋은 수산물을 마움껏 먹을 수 있는 그런 장소다. 필자가 수산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이글에서는 수산물에 대한 내용은 더이상 나오지는 않는다. 필자가 동문시장에서 가장 먼저 먹은 음식은 1번 출입구로 들어가면 만나는 호떡이다. 제주동문시장의 호떡은 개당 500원인데, 속이 꽉차있어서 맛이 좋다.
호떡을 하나 먹고 찾아간 곳은 제주도시장의 대표명물인 국물떡볶이다. 국물떡볶이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과 제주동문시장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데, 그 형태가 조금 틀리다. 틀린점은 서귀포 매일올레시자으이 경우 김치전이 국물떡볶이 안으로 들어간다. 이번에 동문시장의 국물떡볶이를 먹어본결과 개인적으로는 서귀포가 조금 더 맛이 좋은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동문시장안에는 여러개의 분식접이 존재하는데, 오랜된 이름값만 보고 찾아가기 보다는 잘 살펴보고 선택하기를 바란다. 잘못 선택하면 유명해지면서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나 만드속이 예전같지 않아서 실망할 수 있다.
국물떡볶이까지 먹고 소화도 시킬겸 시장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제주동문시장은 굉장히 활성화된 재래시장이기 때문에, 정말 없는 것이 없다. 제주도까지 와서 다양한 장을 볼것은 아니지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다. 그리도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수산물이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구매해도 괜찮다. 또한 감귤초콜릿과 같은 기념품을 사기에 적합한 곳이 동문시장이다. 제주도 모든 곳을 돌아본 것은 아지미나 공항이나 이곳저곳에 있는 기념품점 보다는 확실히 저렴하다.
동문시장을 돌아다니다가 찾아간 곳은 떡집이다. 제주도는 오메기떡이 상당히 유명하다. 필자는 이미 오메기떡을 많이 먹어봐서 상당히 좋아하는데, 이날은 배가 살짝 불러서 낱개로 1개만 사먹었다. 여러명이 함께 여행을 갔다면 1팩이나 1박스를 구매해서 같이 먹는것이 이득이다.
오메기떡을 먹고 시장을 나가려는 찰나에 발견한 것은 하르방빵과 하르방 감귤주스다.
하르방빵은 겉모습이 하르방 모양이라서 매력적이기도하지만 그 속에 한라봉이 들어가기 때문에 맛도 일품이다. 그래서 하르방빵을 맛있게 먹고 하르방 모양의 용기에 들어있는 감귤주스를 마시면 상당히 만족스러울 것이다. 하르방빵을 구매할 때 이미 많은 음식을 먹어서 배가 조금 불렀지만, 6개의 하르방빵과 주스 1명을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제주동문시장은 언제 찾아가도 참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꼭 뭔가를 먹기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시끌벅적한 재리시장을 제대로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술 한잔의 생각난다면 저렴하게 품질좋은 수산물을 마음껏 먹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