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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가성비 프리미엄 스마트폰 샤오미 미6(Mi6) 공개! 가격, 스펙, 특징

Review./Device - 중국

by 멀티라이프 2017. 4.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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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가 2017년 4월 19일 프리미엄 라인업 스마트폰인 미6(Mi6)를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했다. 샤오미가 고스펙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스마트폰 시장에 2011년 Mi1을 츨시한지, 6년여만에 여섯번째 모델을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한 때 스마트폰의 가격을 높히면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가격전략이 바뀌었다고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있었는데, 이번 샤오미 미6는 고스펙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제법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나왔다. 



 2017년 4월 28일 정식출시되는 샤오미 미6의 모델 종류는 64GB모델과 128GB모델이 있고, 추가로 128GB에 한해서 세라믹모델이 있다. 미6의 스펙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전에 가격부터 보면, 64GB모델이 2499위안(약 41만 4천원)이고 128GB 모델이 2899위안(약 48만원)이다. 그리고 세라믹모델은 2999위안(약 50만원)이다. 일단 가격만 보면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든다.



 샤오미 미6의 경우 64GB모델과 128GB모델이 저장용량을 제외하고 차이점이 없기 때문에 구분없이 이야기한다. 미6는 5.15인치 F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35 CPU, 아드레노 540 GPU, RAM 6GB, 광학 2배줌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 3,350mAh 일체형 배터리, 안드로이드 6.0기반의 MIUI 8.0 OS를 탑재했다. 그리고 3.5파이 오디오잭을 없애고 USB-C타입을 통해서 오디오 연결이 가능하게 했으며, 언더글래스 방식의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했다. 여기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바로 언더글래스 방식의 지문인식이라고 생각한다. 언더글래스 방식은 2016년부터 주요 제조사의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실제 탑재되어 나타난 모델은 없었다. 그런데 샤오미가 언더글래스 방식을 먼저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다. 언더글래스 방식은 말 그대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센서를 넣어서 디스플레이 상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한 방식이다.



 스펙분석 전에 들여다 볼 부분은 세라믹 모델이다. 샤오미는 미5와 미믹스에서 이미 세라믹을 사용했는데, 외형적으로 예쁘기 때문에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긁힘에는 강하지만 충격에는 다소 약점이 있어서 세라믹소재의 사용을 두고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이번 미6의 경우 모든 모델에 적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장점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소다. 아마도 언제까지 세라믹소재를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샤오미의 프미리엄 라인업을 대표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샤오미 미6의 공개된 모습을 보면 디자인이 제법 괜찮다. 항상 그랬던것처럼 다른 제조사들의 향기가 나긴 하지만, 일단 예쁜 것은 맞다. 특히 스마트폰의 상하좌우 모든 모서리에 3D 커브를 적용해서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을 만들었다. 아마도 카툭튀가 없는 부분도 부드러움 느낌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해준다. 여담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까지의 샤오미가 풍기던 향기와는 달리 이번에는 갤럭시시리즈와 상당히 많이 닮아있기도 하다.



 샤오미는 미6를 발표하면서 카메라를 소개하는데 제법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것은 그만큼 카메라가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고, 카메라에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샤오미 미6는 상하좌우 흔들림을 모두 잡아주는 4방향(4축) OIS기술을 적용한 가운데, 듀얼카메라를 이용해서 광학 2배줌을 구현했다. 위에서 외형적으로 갤럭시의 향기가 난다고 했는데, 그 속을 들여다보면 역시나 미폰이 추구하는 아이폰따라하기가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6는 듀얼렌즈를 이용한 광학 2배줌 이외에도 3.5파이 잭을 없앤 부분이 아이폰과 동일하다.



 샤오미 메인 사이트에 들아가보면 미6로 촬영한 견본사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역시나 듀얼렌즈의 사용에 대해서 집중하고 있다. 위 사진은 광학 2배줌을 사용한 견본이고 아래 사진은 듀얼렌즈를 이용한 아웃포커싱 사진 견본이다. 견본사진이야 해당 제조사에서 최고의 조건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참고하는 수준으로 보면 된다. 참고로 아래 사진에서 좌측은 싱글렌즈로 촬영한 것이고 오른쪽은 미6의 듀얼렌즈로 촬영한 것이다.



▲ 샤오미 미6 듀얼렌즈로 촬영한 견본사진



 공개된 내용 중 앞에서 언급하지 않은 스펙을 조금 더 살펴보면, 화면밝기를 최저 1니트에서 최고 600니트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고, 생활방수가 가능하다. 최근 출시된 G6나 갤럭시S8이 방수방진 수준인 IP68에는 미치치 못하기 때문에 혹시나라도 물에 던져서는 안될것 같다. 또한 색상은 블루, 블랙, 화이트가 있고, 글 속에 보인 은색 모델은 실제 출시는 미정인 모델이다. 샤오미 미6를 보고 있으면 하나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 미패드 사용경험과, 지금도 해외에 나갈 때 사용하는 미4i를 생각해보면 MIUI가 가지고 있는 최적화 수준은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40만원대라는 가격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구매욕구가 생긴다. 뭐~ 이 녀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해외직구나 배송대행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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