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국의 많은 박물관과 전시관 등에서는 인형이나 미니어쳐를 이용해서 자신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를 표현하기도 한다. 제주도에 있는 '선녀와 나무꾼'은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서 과거 우리들의 모습을 작은 인형을 통해서 재미있게 표현해 두었다. 날리던 연이 나무이 걸려 쳐다보는 아이, 연탄을 배달하는 모습부터 과거 제주시내를 본떠서 만든 모습까지 사실적이면서 다양한 모습에 이곳을 찾은 나이가 다소 있는 사람들은 과거를 생각하면서, 어린아이들이나 학생들은 부모님 세대의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구경을 한다.
날리던 연이 나무이 걸려버렸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하염없이 바라만 본다.
소 달구지를 끌고 가는 형제, 동생을 뒤에 태어서 가고 있다. 형의 동생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눈이 내린 추운겨울이지만 아이들에겐 최고의 놀이인 눈쌈울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요즘처럼 화려하고 멋진 장난감이나 컴퓨터는 없지만 자연을 도구삼아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왠지 정겨워 보인다.
동네 골목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요즘의 아이들도 예전처럼 뛰어놀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작은 시장,, 쪼그리고 앉아 아이들을 생각하며 채소를 파는 한 여성의 모습은 과거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일 것이다. 불과 20~30년전...
나무 칼 한자루면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분이 들었던 그 시절,, "내 칼을 받아라!!"
남자들에게 최고의 게임이 있었따면 그건 바로 말타기 이다. "가위! 바위! 보!"
연탄을 배달하는 부자, 아버지를 도와 리어카를 미는 아들의 모습이 왠지 사랑스럽다.
흔히 우리가 달동네라고 부르는 마을의 모습은 이러했겠지..
과거 제주시의 모습을 본 떠서 만들었다고 제주도에서 테어나 25년을 산 한 사람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