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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착한가격의 토속 해산물 한정식, 울돌목 가는길

Travel Story./한식, 중식, 일식

by 멀티라이프 2009. 11. 1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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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에 이어 2009년 서울시 선정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에 뽑힌 토속 해산물 한정식집 울돌목 가는길은 서초와 삼성 2군데 자리잡고 있다. 그 중 찾아간 곳은 삼성동에 있는 울돌목 가는길 이었다. 이 음식점은 토속한정식의 육류요리를 해조,전복,낙지,세꼬시 등 해산물로 대체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필수아미노산이 풍분한 해산물 한정식 음식점이다. 상당히 고급서러워 보이는 맛있는 음식이 나오지만 가격은 다른 한정식집들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좋은 음식을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울돌목 가는길 삼성점은 지하에 위치해 있고, 입구만 덩그러니 지상으로 나와 있다. 처음 간판을 보고 주점인줄 착각이 들기도 했다. 가격이 착하고 음식맛이 일품이니 이정도 첫 인상은 다 잊어버릴 수 있을듯도 하다. 이날 먹은 요리인 기본 25,000원 코스를 기준으로 소개를하고, 중간중간에 추가된 음식이 있으니 유심히 보시기를 바란다. 직접 방문해서 음식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을 본다면 이런 요리를 25,000원 이라는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표고버섯과 조랭이를 넣고, 들깨를 풀어 걸죽하게 끓인 뜰깨 탕


 흑임자, 통깨, 땅콩버터, 마요네즈, 식초, 설탕을 황금비율로 믹싱해서 만든 들깨 드레싱을 올린 샐러드이다. 드레싱은 일주일 분을 미리 만들어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숙정되는 맛이 음식의 풍미를 더해준다. 신선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의 드레싱이 매우 인상적인 음식이다.


 해파리 냉채...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리..


 굴소소르 간을 한 단백한 우엉잡채..


 해조 칠전판,, 17,000원 코스부터 제공되는 요리로 이 식당에서 가장 자신있게 말하는 대표적인 메뉴이다. 재래김, 다시마, 쇠미역, 톳, 모자반, 꼬시래기, 갈치속젓이 어우러져 입속에 바다를 머금은 듯한 맛을 느낄 수 있다.(이 음식을 먹으면서 누군가 이런 표현은 하면 안된다고 했었는데 딱히 생각나는 말이 없군요 ㅡㅡ;;)


 새꼬시와 활어회, 이 식당의 특징은 회를 묵은지에 싸먹는다는 것이다. 활어로는 대부분 광어를 쓰고 있다.


 계절마다 내용이 다른 해산물 모듬이다. 이 날은 가리비, 오징어, 멍개를 재료로 내어 놓았다.


 사진속의 이 녀석은 또 다른 해산물 모듬으로 딱 보아도 앞에것보다 비싸보인다. 이 것은 일품요리로 40,000원에 나가는 요리로, 35,000원과 50,000원 코스 요리에 포함되는 메뉴이다.


 소고기에 찹쌀가루를 살짝 입혀 튀겨낸 소고기 찹쌀구이


 조기 구이..


 낙지 볶음.. 낙지는 중국요리를 하는 방식으로 불을 한번 먹인다고 한다. 그러면 코팅이 되면서 육질이 연해지고, 낙지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것또한 이집만의 독특한 요리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코다리 구이..


 전혀 퍽퍽하지 않았던 닭가슴살 구이..


 일반 비지에 콩을 갈아서 넣은 콩비지..


 황태 진국탕,, 황태와 버섯, 콩나물, 그리고 30여가지 약재로 우려낸 육슈가 한데 어우러져 멋진 맛을 낸다. 이 탕은 한번만에 끓여내기 때문에 나중에 탕이 식어도 다시 데울 수가 없다. "맛 대 맛"에서 연말 결승까지 올라간 메뉴라고 한다.


 톳대나무통밥..


 전북뚝배기..이 요리는 10,000원짜리 단일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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