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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히 재현된 7080시대 길거리의 모습, '선녀와 나무꾼'

Travel Story./제주도_제주시

by 멀티라이프 2009. 11.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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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길거리를 걸으면서 주변의 모습들을 주의깊게 관찰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혹시 어릴적 또는 10년전 20년전의 길거리 모습이 생각 나시나요? 아마도 어렴풋한 기역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있으실테고, 그다지 생각나지 않으신분들도 계시겠지요. 제주도에 있는 선녀와 나무꾼 에서는 7080시대 길거리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해두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 시대에 살아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과거 영상속에서 본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곳을 방문한 많은 나이드신 분들이 하는 말씀을 들어보면, 옛적 기억을 떠올리시면서 정말 잘 만들어 두었다고 하는 것을 듣기도 했지요. 그러면 7080시대 길거리의 모습을 한번 구경해 볼까요?


 7080시대 길거리가 재현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본 모습입니다. 여지거지 붙어있는 촌스러운 간판들이 인상적이네요.


 촌스럽지만 이런 간판들이 당시에는 최고였을지도 모르겠군요. 요즘은 거의다 사라진 여인속 간판도 보이네요..


 말로만 듣고, 티비속에서만 보았던 고고장의 겉 모습과 디제이도 보이네요. 저 DJ는 껌쫍 씹었을 까요?


 작은 서점에는 인심좋아보이는 아저씨 한분이 계시네요. 어디서 저런 옛날 서적들을 모았는지, 이곳을 만든 분의 정성이 어느정도 들어갔는지 알 수 있을것 같네요.


 음,, 이곳은,, 아마도 만물박사 아저씨가 계시는 그런곳 이겠지요,, 요즘처럼 가전제품의 수리나 기타 여러가지를 고치는일이 세분화되어 있지 않았던 이 때에는 마을에 만물박사 아저씨 한분만 계시면 어떤 고장도 문제가 없었지요. 뭐~ 1,2개 해결하지 못하는 일도 있었을지 모르지만요.


 요즘 여행지에서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카메라를 보면 DSLR, 하이엔드 또는 품질좋은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만, 이때만 해도 사진은 특별한날, 소중한날에 찍던 그런것 이었찌요.


 양품점 이름이 참 정겹습니다. 예쁘니.. 멋쟁이 양품점은 어디에??


 네,, 그렇습니다. 당구장이 빠지면 섭섭합니다. 내기의 산실 당구장.. 그곳에선 얼마나 많은 돈들이 오고 갔을까요.. 혹시 시골에서 힘들에 보내준 방값과 생활비까지 모조리 날려버린 학생이 있었던건 아니겠죠??


 만화방에 앉아서 자장면 한그릇을 먹으며 한가로운 한때를 보내던.. 아마 최고의 놀이거리 중의 하나였을 것 같네요.


 이 시대, 자동차가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 자전거는 최고의 교통수단 이었지요.


 금은방도 있구요..


 이발소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왠지 꺼린다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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