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일 서울에서 2017 시놀로지 & 씨게이트 IHM 세미나가 있었다. 성수도에 위치한 공간성수에서 2시간여동안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씨게이트의 NAS 특화 HDD인 아이언울프가 그 중심에 있었다. 그리고 씨게이트와 시놀로지가 NAS에 대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미나 제목에 나오는 IHM은 Ironwolf Health Management의 약자로 하드디스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NAS 시스템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IHM은 최상의 NAS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예방, 조정, 복구의 3단계 과정을 거친다. 예방은 시스템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보고하기 위한 예방적 행동을 제공하고, 조정은 수백 개의 파라미터를 분석해서 치명적인 데이터 손실 상황을 막고 필요에 따라 백업을 추천한다. 그리고 복구는 데이터 손실 방지에 실패한 경우 씨게이트의 데이터 복구 서비스(Rescue)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복구하는 것을 말한다.
씨게이트는 크게 3가지 라인업의 가디언시리즈를 가지고 있다. 각각의 하드는 특화된 분야가 다른데 이번 세미나의 주인공인 아이언울프는 NAS에 특화되었고, 스카이호크는 보안감시용으로 특화되었다. 그리고 바라쿠다는 일체형PC나 노트북 등에 특화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언울프와 스카이호크는 3.5인치 제품만 존재하지만, 바라쿠다는 2.5인치 제품도 출시되어 있다. 참고로 3가지 시리즈 모두 최대 10TB 용량까지 출시되어 있다.
▲ 시놀로지 NAS DS416j (저가형 4베이 제품)
▲ 시놀로지 NAS DS1817+ (8베이 고급 제품)
▲ 시놀로지 NAS FS2017 (기업용 제품)
세미나가 시작될 때 보니 한쪽에 경품으로 주는 듯한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 씨게이트 하드 라인업
▲ 아이언울프 10TB 주요 특징
앞에서 간단하게 설명한 IHM은 4TB 이상의 아이언울프 및 아이언울프 프로에서 지원된다. IHM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위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씨게이트는 IHM 시스템을 완성시키는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아래 사진속에 그 특징이 잘 나와 있는데, 하드에서 데이터가 손상되었을 때 데이터 복구를 지원하는 것이다. 아이언울프 프로의 경우 레스큐 서비스가 기본 2년이 포함되고, 아이언울프 제품은 옵션으로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선택할 수 있다. 이 레스큐 서비스의 경우 비용 자체가 굉장히 작은편(약 10~20만원)인데, 1TB 하드가 고장나서 한번 복구할 때 드는 비용이 수십만원이 드는 것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저렴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씨게이트의 아이언울프 이외에도 시놀로지 NAS를 활용한 랜섬웨어 예방, 시놀로지 NAS 기업 활용사례 발표 등 속이 꽉 찬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되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모두가 기다리던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는데, 필자는 운이 좋았는지 아이언울프 10TB 하드에 당첨되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여러 행사를 많이 갔었는데, 경품에 당첨된 것은 처음이었다.
이런저런 내용을 적었는데, 이번 세미나의 핵심은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포함하는 IHM시스템을 이용하면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NAS 운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놀로지와 씨게이트가 가진 각자의 장점을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