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은 데스크탑 PC에 비해서 업그레이드 하는것이 쉽지는 않고 제한적인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저장장치로 HDD를 사용하고 있다면 SSD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노트북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필자도 최근에 3년째 사용하고 있는 LG울트라북의 성능향상을 위해서 500GB HDD를 1TB SSD로 교체했다.
개인적으로 노트북 저장장치를 직접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그 과정이 어렵지 않아서 이 글을 통해 소개한다. 일단 준비물이라고 한다면 교체할 SSD와 기존 노트북에 있던 중요팔일을 백업할 수 있는 외장형 저장장치, 나사를 풀 드라이버 정도다. 뭐~ 딱히 백업 할 파일이 없다면 외장형 저장장치는 필요없긴 하다.
▲ WD BLUE 3D NAND SSD 1TB
▲ 노트북에 저장된 파일들을 백업하는 중
▲ 저장장치 교체간 사용한 미니 드라이버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노트북 뒷판의 나사를 푸는 것인데, 눈에 보이는 나사를 다 풀어도 뒷판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노트북마다 조금씩 드라긴 하지만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고무 받침대 안에 나사를 숨겨두기도 한다. 나사를 풀때는 다시 조립할 때는 대비해서 푸는 위치에 따라서 나사를 구분해두는 것이 좋다.
뚜겅을 열어보면 노트북마다 다르겠지만 저장장치는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사용중인 LG울트라북의 경우 위 사진상에 왼쪽 상단에 HDD가 장착되어 있었다.
먼저 장착되어 있는 HDD를 분리해야 하는데 장착툴을 먼저 나사를 풀어서 분리해야 한다. 이 노트북의 경우 장착툴을 분리하고 HDD를 한번더 분리해야 하는 구조인데, 저장장치를 바로 분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 노트북도 있다.
▲ 저장장치 장치대를 고정한 나사와 저장장치를 고정한 나사
장치대를 위 사진과 같이 분리하고 나서 HDD와 결합된 케이블을 아래 사진처럼 분리한다. 그리고 장치대에서 HDD를 분리하고 SSD를 장착하면 된다.
▲ 장치대에서 저장장치 분리 중
▲ 장치대와 저장장치를 분리한 모습
▲ 기존 HDD와 새롭게 장착한 SSD
▲ SSD를 저장장치 장치대에 장착한 모습
SSD를 장치대에 장착하고 케이블에 결합한 다음 다시 노트북에 장치대를 조립한다. 일부러 교체하는 과정을 조금 상세하게 사진으로 남겨두었는데,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 결합한 SSD의 장치대를 장착하는 모습
해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하고 노트북을 다시 켰을때 부트메뉴가 나오면 성공적으로 저장장치가 교체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다음 OS를 설치하고 필요한 드라이버와 SW를 설치하면 된다. 윈도우 및 드라이버 설치과정은 필자가 과거에 작성한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 프리도스 노트북 윈도우10 설치 및 드라이버 설치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