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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드론 바이로봇 신작, 미니 레이싱드론 라이트론 개봉기

Review./Drone 리뷰

by 멀티라이프 2017. 9. 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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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제조사들이 점령하고 있는 드론 시장에서 꾸준하게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국내 제조사가 하나 있다. 드론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바이로봇이 그 주인공이다. 바이로봇은 트론파이터, 패트론 등을 출시한 바 있고, 2017년 9월 25일에는 미니 레이싱드론 라이트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필자는 과거 바이로봇 서포터즈활동을 했던 인연이 있어서 라이트론을 출시 전에 만나볼 수 있었다. 아직 이 제품을 마음껏 날려보지는 못해서, 제품의 구성과 외형을 살펴보는 개봉기 수준의 글을 먼저 쓴다. 일단 드론 자체는 상당히 작은데 박스는 상당히 크다.





▲ 귀여운 디자인의 미니레이싱드론 라이트론



 박스안에는 구성품이 제법 많은데 드론, 조종기, 모니터, 배터리, 충전케이블, 여분의 프로펠러, 메뉴얼 등이 들어 있다. 보통 미니 드론의 경우 드론만 판매하거나 조금 잘 갖췄다고 하면 조정기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라이트론은 미니 모니터까지 들어있는 풀패키지다. 라이트론 역시 스마트폰앱 연결을 통해 사용을 해도 되지만, 이렇게 풀패키지구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연동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이런 구성을 가진 라이트론의 가격은 9월 25일 출시 이후 149,000원에 판매될 예정인데, 조정기와 모니터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위 사진을 보면 라이트론의 크기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텐데, 정확하게는 8cm X 8cm이다. 그리고 작은 드론이지만 HD영상촬영이 가능하고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전송을 물론 저장도 가능하다. 요즘 출시되는 저렴한 미니드론의 경우 영상저장이 안되거나 하나씩 부족한 경우가 있는데, 라이트론은 필요한 요소는 다 갖췄다. 그리고 4단계 속도조절이 가능해서 드론 조종기술을 연습하기에 좋다.



▲▼ 스마트폰 연동이 필요 없는 풀패키지 조종기




 조정기에는 위 사진에서 보듯이 AAA건전지 2개가 들어가고, 드론에는 전용 배터리를 장착하면 된다. 드론 후면을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인데 배터리를 밀어넣고 배터리끝에 달린 전원선을 꽂으면 된다. 아무래도 드론이 작아지다보니 배터리 장착방식은 조금 아날로그적이다.





▲ 배터리를 장착한 라이트론


 배터리와 충전기는 기본 1세트가 들어 있고 원하면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충전은 아래 사진에서처럼 케이블 연결하고 USB포트를 이용하면된다. 배터리 하나로 가능한 비행시간은 최대 5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직 실제 테스트를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배터리를 라이트론에 장착했을 때 전체무게는 25g이다. 참고로 배터리 하나의 용량은 220mAh다.




 라이트론은 버튼 하나로 7가지 LED 색으로 변경이 가능해서 레이싱시 기체 구분이 용이하다. 카메라와 모니터는 5.8Ghz대역 주파수를 사용해서 송수신하는데, 모니터에서는 최대 40채널을 수신할 수 있다. 이 때 카메라에서 송출하는 비디오 해상도는 720p이고, 모니터에서 저장하기 위해서는 SD카드를 별도구매해야 한다.



 라이트론은 기본적으로 원버튼으로 이착륙이 가능하고, 호버링이라 불리는 자동 고도유지 기능도 있다. 그리고 안전한 덕트형 프로펠러 가드가 있어서 다소 거칠게 사용해도 고장날 위험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고, 작그 귀여운 디자인이라서 누구나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때로는 레이싱드론으로 즐길 수 있고, 또 때로는 집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가지고 놀기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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