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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한쇼)로 셀프명함 만들기, 디자인부터 인쇄까지

Review./기타, 생활용품

by 멀티라이프 2017. 10.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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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용 프린터나 복합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집에서 명함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살고있다. 셀프명함을 만든다고 하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이용해서 전문적인 디자인작업을 해야할 것 같지만, 파워포인트나 한쇼를 통해서도 충분히 명함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먼저 파워포인트 또는 한쇼를 켜고 네모상자를 불러온다. 그 다음 아래 화면에서 보듯이 일반적인 명함의 크기인 세로(높이) 5cm, 가로(너비) 9cm로 설정을 하면 된다.




 크기를 지정하고 다음 명함에 사용할 배경색 또는 배경무늬를 채워야 하는데, 기본 제공하는 질감 채우기를 사용하면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필자 역시 질감에서 나무 느낌이 나는 배경을 선택해서 명함을 디자인했다. 필자가 명함을 집에서 만든것은 추석연휴가 끝날 무렵 명함이 다수 필요한 일이 생겼는데, 가진 명함은 없고 직접 만들 수 밖에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 멀티라이프가 보유 중인 아이콘 (PNG파일)


 전문적인 디자인 작업이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대한 간단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상대방에게 잘 알려야 한다. 그래서 필자가 선택한 방법은 글자상자로 필요한 내용을 채우고 아이콘(PNG파일)을 이용해서 조금은 밋밋한 느낌을 없애기로 했다. 필자는 과거에 발표자료를 만들 일이 좀 많이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아이콘을 가지고 있는데 꼭 필요한 사람은 원하는 종류를 사용목적과 함께 댓글로 요청하면 보내줄 수 있다.



 위 사진속 결과물은 오직 글상자와 아이콘 2개로만 만든 필자의 명함이다. 대단히 세련되거나 멋진 명함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건네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필자가 명함을 디자인하면서 생각한 포인트는 명함을 봤을 때 직업과 이름이 눈에 들어오게 해야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래 다섯 줄의 부가정보는 글자크기를 10pt까지 줄였다.



 간단한 디자인을 완료하고 집에 있는 무한잉크젯 복합기에 광택포토용지를 이용해서 출력을 했다. 명함용지를 구매해서 더 쉽게 출력하는 방법도 있는데, 필자가 촌에 살고 있어서 급하게 명함용지를 구매할 곳이 없었다. 아무튼 마트에서 구매한 아래 광택포토용지를 이용해서 출력을 진행했다.






 5cm X 9cm로 명함을 만들었다면 A4 한장에 총 10개의 명함을 출력할 수 있다. 출력된 명함은 칼과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야 하는데, 기왕이면 바닥에 칼질을 할 때 사용하는 패드를 깔고 스테인레스 자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면 보다 정확하고 깔끔한 커팅이 가능하다.


▲ 셀프명함 만들기, 자르기 작업



 총 30장의 명함을 만들었고, 비교적 깔끔하게 잘 완성된 듯 하다. 뭐~ 파워포인트로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한다.






 급한 마음에 파워포인트로 명함을 만들어서 직접 출력까지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해서 그 과정을 간단하게 소개했다. 현실적으로 집에서 명함을 만들어서 출력하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니지만, 갑자기 필요한 명함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에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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