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 사용하는 저장장치는 크게 HDD와 SSD 두 종류가 있다. 처음에 SSD가 시장에 나왔을 때는 그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람들이 잘 선택하지 못했지만, 요즘에는 가격이 조금은 내려가서 노트북을 구매할 때 SSD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다. 뭐~ 여전이 HDD에 비해서 SSD가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파일을 읽고 쓰는 속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노트북을 조금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SSD를 선택한다.
필자는 최근에 3년된 노트북의 저장장치를 HDD에서 SSD로 교체헸다. 필자가 노트북에 장착한 SSD는 웨스턴디지털이 새롭게 선보인 64단 3D 낸드 기술이 적용된 WD BLUE SATA 1TB 제품이다. 참고로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두 개의 브랜드로 시장에 출시되었다. 웨스턴디털은 WD는 물론 샌디스크도 브랜드로 가지고 있어서, 하나는 WD 블루 3D 낸드 SATA SSD고, 다른 하나는 샌디스크 울트라 3D SSD다.
▲ 필자의 3년된 LG전자 노트북에 장착한 SSD
휴대하면서 사용하는 노트북일수록 빠르게 부팅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HDD를 SSD로 바꾸면 조금 더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야외활동이 많은 필자도 노트북으로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SSD로 바꾸고나서 조금 더 쾌적한 환경을 갖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 저장장치를 HDD에서 SSD로 교체하는 것이 어려운지 알고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SSD만 하나 구매해서 셀프교체를 하면 된다. 참고로 저장장치 셀프교체는 그냥 드라이버를 사용할 줄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다.
▲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HDD(좌)와 새로 장착한 SSD(우)
▲ 노트북 철제프레임에 장착한 SSD
▲ 노트북 SATA케이블에 장착한 SSD
WD 블루 64단 3D 낸드 SSD를 장착하고, 바로 윈도우와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 기존에 500GB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용량도 커지고 속도도 빨라져서 만족하고 있다. 필자는 사진과 영상을 많이 찍어서 저장하다보니 저장장치의 속도가 굉장히 중요한데, 필자와 같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는 딱 어울리는 제품이다.
이 녀석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눈에 띄는 차이는 아니지만 전력소모도 기존 HDD에 비해서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딱 꼬집어서 얼마나 사용시간이 늘어났는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같은 시간을 사용했을 때 배터리가 줄어든 수준이 작아진 것은 확실하다. 뭐~ HDD를 사용하다가 SSD를 사용하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이긴하다.
WD의 SSD를 사용하면 관리자 역할을 하는 대시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WD 사이트에서 대시보드를 다운받아서 설치하면 위ㆍ아래 화면을 만날 수 있다. 대시보드에서는 기본적인 SSD의 상태는 물론이고 실시간으로 성능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스마트진단도구를 이용해서 SSD가 이상없는지 진단할 수 있다.
▲ SSD의 이상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SMART 진단
▲ SSD 장착한후 가장 만족스런 부분은 부팅속도
노트북에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다. 교체 가능한 부품이 저장장치와 메모리 정도이고, 눈에 띄는 성능향상을 기대한다면 HDD를 SSD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1TB 정도의 용량을 갖춘 제품이 장기적으로 좋을 것이다.
"본 포스트는 정보제공을 위해 WD로부터 제품지원이 있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