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보라카이 맛집 스노우커피에서 만난 최고의 망고플롯

Travel Story./2017. 보라카이_마닐라

by 멀티라이프 2017. 11. 15. 11:00

본문

 지난 9월에 다녀온 보라카이 자유여행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호핑투어와 스노우커피에서 먹었던 망고플롯이다. 그래서 글 제목에 스노우커피를 카페가 아닌 맛집이라고 표현했다. 보라카이에 머무는 동안 노트북을 가지고 일을 좀 해야해서 인터넷이 빵빵한 카페를 찾아다녔는데, 스노우커피 만큼 무선인터넷이 빵빵한 곳이 없었다.



 스노우커피는 보라카이 중심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있다. 정확한 위치는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입구의 모습이 위 사진과 같은데, 주변에 비슷한 모습도 없으니 찾기는 쉬울것이다.



 개인적으로 스노우커피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렀던 것은 음료와 음식들의 맛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깔끔한 디자인과 안락한 쇼파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쇼파는 저렴한 제품이 아니라 굉장히 고가의 제품이었는데, 정말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 싫을 정도로 편안함을 제공했다. 뭐~ 보라카이까지 가서 왜 카페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냐고 할지 모르겠는데, 더운 지역이라서 여행 중간중간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다.





▲ 스노우커피 마스코트(?)



 스노우커피에서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좋았는데 특히 망고플롯은 정말 일품이었다. 재료자체가 어떻게 만들어도 실패하지 않은 음식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적당한 온도와 재료의 비율 등 솜씨에 따라서 맛이 천자만별인것이 망고플롯이다. 처음에 망고플롯이 등장하면 약간 딱딱한 감이 있는데, 바로 먹지 말고 커피나 음료 한 잔하면서 기다리면 아래 사진과 같이 아이스크림이 흘러내리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망고플롯을 먹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이곳의 망고플롯이 맛있는 이유는 아마도 재료를 매일매일 필요한 만큼만 시장에서 직접 선별해서 오는것도 있겠지만, 본연의 재료 이외에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단 보라카이에 갔다면 스노우커피에 가서 망고플롯을 먹어보길 바란다. 직접 맛을 보면 필자가 하는 이야기가 이해가 될것이다.




 망고플롯은 어떤 음료와 함께해도 맛이 좋은데, 필자는 깔라만시쉐이크와 망고플롯을 먹었고 아이스 카페라떼와도 망고플롯을 먹었다. 뭐~ 이곳에서 마시는 모든 음료와 커피가 기본적으로 훌륭하기 때문이 망고플롯과도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다.



▲ 스노우커피의 대표 메뉴들





 스노우커피에서 망고플롯도 참 좋았지만 다음으로 코코넛빙수도 굉장히 훌륭했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코코넛빙수에는 얼음과 팥, 코코넛 아이스크림 뿐이다. 그런데 그 조합이 적당하고 코코넛과 팥의 조합이 굉장히 맛이 좋았다.



 이곳에서는 조금 특별한 커피를 만날 수 있는데 바로 위ㆍ아래 사진속에 등장하는 크리마트다. 마리텔에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크리마트는 커피위에 크림을 깔고 식용색소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크리마트는 다양한 그림과 글씨가 가능하고 미리 예약을 하면 원하는 문구를 써준다. 아마 사진을 보면 어떤것인지 쉽게 이해할 것이다.



▲ 손님을 기다리는 크리마트


 보라카이 자유여행을 하면서 더위에 지쳐서 휴식이 필요할 때, 시원한 음료 한잔이 생각날때나 출출한 배를 채울 간식이 필요할 때 찾아가기에 스노우커피만큼 좋은 곳은 없다. 보라카이에 머무는 동안 3일 연속으로 찾아가서 거의 모든 메뉴를 먹고 마셨는데, 정말 보라카이로 떠나는 여행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장소다.


"본 포스트는 해당업체로부터 저작권료 지원이 있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