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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7, 직접 경험 후 적는 관전포인트 8가지

Review./전시, 기타행사.

by 멀티라이프 2017. 11. 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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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17이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6일 개막되었다. 4일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18일과 19일에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통 개막일에 사람이 가장 적고 점점 많아지는 것이 순리인데, 올해는 특이하게 수능이 1주일 연기되면서 휴교의 영향으로 개막일인 16일에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몰리면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아무튼 지스타 2017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개막일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참고로 필자가 이야기하는 관전포인트는 특정 게임들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관전포인트 1 : 넥슨 기프트 박스 득템하기


 넥슨 부스에는 6가지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3개만 체험해도 아래 사진에서처럼 스탬프를 받아서 2개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하나는 지스타팩이고 다른 하나는 럭키팩이다. 지스타팩은 다이어리, 달력, 넥슨 쿠폰북을 주고, 럭키팩은 기프트 박스 야외부스 현장에서 직접 랜덤추첨한다. 럭키팩에 걸려있는 선물은 삼성 커브드 모니터, LG V30 등 고가의 제품부터 넥슨캐시 3천원권 까지 다양하다. 필자는 운이 없는지 몬스터 음료수와 롯데제과팩이 걸렸다. 참고로 사은품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넥슨 부스에서 3가지 게임 체험을 맞췄다면 일단 밖으로 나와서 선물을 선수령 할 것을 추천한다.


▲ 야외에 있는 기프트박스 부스


▲ 직접 추첨하는 럭키팩




▲ 지스타팩으로 받은 넥슨 다이어리, 달력, 쿠폰북


 일부 쿠폰북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리하면 세부 아이템이나 게임캐시 내용까지는 내용이 너무 많고, 쿠폰북에 들어있는 게임종류만 나열한다. 트리오브세이비어,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2, 바람나라, 버플파이터, 사이퍼즈, 서든어택, 아르피엘, 아스가르드, 어듬의전설, 일랜시아, 크레이지아케이드, 클로저스, 테라, 테일즈위버, 피파온라인3, 하이퍼유니버스, 카트라이더, 카운터스트라이크, 카운터스트라이크2, 엘소드, AXE, MOE, 다크어벤저, 메이플스토리M, 삼국지조조전, 스페셜포스, 영웅의군단, 탱고5, 탱크커맨더즈, 테일즈런너R, 판타지워태틱스R, 히트리부트가 들어있다. 혹시나 각 게임에서 제공하는 쿠폰에 대해 궁금하다면 댓글로 문의해도 좋다.



관전포인트 2 : 자유시연장을 이용하자!


 지스타 2017에 오는 가장 큰 목적은 신작 게임들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사들이 준비한 부스에는 대부분 줄을 서서 체험을 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일부 부스는 줄을 서서 게임을 체험하는 것과 별개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자유시연장을 마련해뒀다. 대표적으로 넷마블이 자유시연이 가능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넷마블의 신작 게임은 줄을 서지 않고도 빠르게 체험이 가능하다. 단, 줄을 서서 하는 체험과 자유시연장에서 하는 체험의 수준은 조금 다른듯 하다. 뭐~ 어떤 게임인지 이해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다.



관전포인트 3 : 모델 & 코스프레


 지스타 2017 행사장에서는 많은 모델들과 코스프레팀을 만날 수 있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게임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어도 코스프레를 촬영하기 위해서 벡스코를 찾아올 정도인데, 올해도 역시나 부스마다 게임속 캐릭터들이 현실로 나와 있다. 각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코스프레를 구경하는 것도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관전포인트 4 : VR게임을 즐겨보자!


 많은 관람객들이 대형 게임사의 부스에서 신작 게임들을 체험하는데 줄을 서는데, 곳곳에는 다양한 VR게임도 관람객들 기다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줄이 길지 않아서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다양한 장르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과거에 전시회에서 VR게임이 있다고 해도 그 종류가 제한적이고 형태도 단순했다. 하지만 이제는 온 몸을 다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게임의 종류도 다변화 되었다. 스포츠게임, FPS게임, 아케이드게임, 우주인체험 등 실제는 아니지만 실제같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꽤나 재미있다. 아마도 전시장내 VR게임을 즐겨도 시간이 금방 갈것이다.



관전포인트 5 : 전시장내는 무척이나 덥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옷을 꽤나 두껍게 입고 벡스코를 찾아갈 것이다. 그런데 그 옷을 그대로 입고 전시장내로 들어가면 3분내 땀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한정된 공간에 모여있다보니 엄청나게 덥다. 티셔츠 한 장만 입고다녀도 전혀 무리가 없을정도로 후끈후끈하기 때문에, 전시장내부로 들어가기전 외투를 잘 정리해서 가방에 넣는 등의 대처가 필요하다.



관전포인트 6 : 시연 준비중이라는 푯말을 쉽게 볼 수 있다.


 앞에서 VR게임에 대해 언급하면서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했는데, 문제는 VR게임의 경우 중간중간 체크를 위해서 게임체험이 중단되는 경우가 제법 있다는 점이다. 센서의 각도를 조절하는 등의 준비를 하게 되는데, 보통 시연준비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 뭐~ 가끔은 한참 동안이나 세팅을 하는데, 상황을 보고 관계자에게 직접 물어보고 다른 부스를 먼저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결정적으로 VR게임을 즐기는 부스는 줄이 심하게 길지 않아서 다른 곳에 다녀와도 기다린 것이 많이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관전포인트 7 : LG전자 1.9kg 게임밍노트북 & 165Hz G-sync 게이밍모니터


 LG전자는 지스타 2017에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배틀그라운드와 협업을 통해 노트북과 모니터 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지스타를 통해서 2가지 신제품을 전시하는데, 하나는 휴대성을 극대화한 게이밍노트북이고 다른 하나는 업계 최초로 QHD 해상도와 G-Sync를 지원하면서 무려 165Hz 고주사율을 처리하는 게이밍모니터다. 평소 일반 모니터만 사용하고 있다면 이게 뭔말인가 할텐데 게임마니아라면 이번에 전시되는 모니터가 굉장히 흥미로운 제품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지스타 2017에 가서 노트북이나 모니터를 들여다보는데 많은 시간을 쓸 필요는 없지만, 배틀그라운드 바로 맞은편에 있는 LG전자 부스에 들러서 신제품을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관전포인트 8 : 게이밍 액세서리 구매


 게이밍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다수 업체가 전시장안에 부스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게이밍키보드, 게이밍마우스, 헤드폰 등 게이밍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대부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많은 게임마니아들이 제품을 꼼꼼하게 살핀 후 구매를 하고 있었다. 게이밍 액세서리가 필요하다면 지스타 2017에서 구매하는 것이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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