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서울광장에서는 서울 복지박람회가 열렸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에 파리 날리는 행사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니 굉장히 많은 사람이 참석해서 열띤 분위기가 느껴졌다.
복지박람회는 12시 40분 홍진영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행사를 진행했는데 사회는 아나운서 김현욱이 맡았다. 날씨가 워낙 추워서 극한의 환경이었을텐데 여유로운 모습으로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함
▲ 무료로 나눠준 무릎담요와 목도리
▲ 난로가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몰려 들었음
축하무대에 이어서 25개 서울시 구청장을 대표한 강동구청장의 축하인사말이 있었고, 이어서 서울시민들이 직접 전하는 서울시의 사회복지이야기가 이어졌다. 실제 복지정책을 몸으로 경험한 시민들의 발표가 이어져서 단순하게 정책을 소개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연설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날씨가 춥다며 간단한 인사말만 하고 들어갔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추위에 떨고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 주황색 목도리를 이용한 복지 퍼포먼스
본행사가 끝나고 서울광장에 설치된 정책소개 부스와 각 구청과 기관에서 설치한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구경했다.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울시의 복지정책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충분히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 아래 다수의 사진들을 통해서 서울 복지박람회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다.
▲ 2017 서울 복지박람회 스케치 #1
▲ 2017 서울 복지박람회 스케치 #2
▲ 2017 서울 복지박람회 스케치 #3
▲ 2017 서울 복지박람회 스케치 #4
▲ 2017 서울 복지박람회 스케치 #5
▲ 2017 서울 복지박람회 스케치 #6
▲ 2017 서울 복지박람회 스케치 #7
▲ 2017 서울 복지박람회 스케치 #8
▲ 2017 서울 복지박람회 스케치 #9
▲ 2017 서울 복지박람회 스케치 #10
▲ 2017 서울 복지박람회 스케치 #11
▲ 2017 서울 복지박람회 스케치 #12
▲ 2017 서울 복지박람회 스케치 #13
복지정책은 바로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서 꾸준하게 추진하면서 진득하게 기다려야 한다. 서울시가 꽤나 오래전부터 시민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결실이 이제 조금씩 드러나는것 같다. 물론 아직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많이 있고 가야할 길이 멀다. 하지만 복지정책에 대해 듣고 보고 말하는 이런 박람회를 통해서 한단계 더 발전된 복지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혹시나 당시 분위기를 조금 더 잘 알고 싶다면 바로 위에 첨부해둔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