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서도 집안이나 사무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IP기반 CCTV를 하나쯤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해킹시 사생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다소 크리티컬한 문제가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지만, 비밀번호 설정 등 보안을 강화하면 충분히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홈 CCTV다. 특히 집안에 애완동물이나 아이들을 놔두고 잠시라도 밖에 나가야하는 일이 있다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필자가 오늘 소개할 제품은 홈 CCTV에 대한 사용자의 니즈를 충분히 채워줄만한 녀석이다. 앱봇 라일리(appbot RILEY)라는 이름을 가진 이 제품은 손바닥 위에 올라갈만큼 아담한 사이즈여서 박스도 크지는 않다. 박스를 열어보면 제법 귀엽게 생긴 로봇이 아래 사진과같이 모습을 드러낸다.
앱봇 라일리의 구성품은 본체, 충전 스테이션, 충전 케이블, 메뉴얼이 있다. 구성품상에 특별히 설명히 필요한 요소는 없는데 충전케이블은 USB to 5핀이다.
▲ 앱봇 라일리 정면
▲ 충전 스테이션에 장착된 앱봇 라일리
로봇이라고 하면 처음에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고민되는데, 이 제품은 컬러풀한 메뉴얼이 포함되어 있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최초 어플 설치 및 설정부터 사용방법까지 실제 사진을 통해 자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따라만 하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 앱봇 라일리(appbot RILEY) 어플
라일리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방식은 시장에 나와있는 IOT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스마트폰과 라일리를 다이렉트로 연결하고, 이후 라일리를 집안에 있는 무선 공유기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최초 설정을 하고나면 밖에 나가더라도 라일리 어플을 구동시킨 후 연결이 가능하게 된다. 물론 집안에 있는 무선공유기가 계속 켜져있는 상태여야한다.
라일리에 스마트폰 연결하면 위 사진과 같이 라일리가 카메라로 보고 있는 모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보면서 사진촬영이나 영상촬영도 가능하고, 필요시 로봇 주변에 있는 사람이나 애완동물과 의사소통을 할 수도 있다. 필자는 아이도 없고 키우는 동물도 없어서 사용해보지는 않았는데, 꽤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참고로 내장 카메라는 5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며 영상 해상도는 720P를 지원한다.
▲ 앱봇 라일리의 모든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제어
앱봇 라일리는 평소에 전원을 켜둔채 충전스테이션이 장착해두면 언제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테이션에서 라일리가 나오는 것과 들어가는 것이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편하다. 라일리를 스테이션 근처 50cm 이내로만 조정해서 가져간 후 충전 버튼을 누르면 센서가 작동해서 자동으로 스테이션에 도킹한다. 자동으로 도킹되는 모습은 글 하단에 필자가 촬영해서 업로드한 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참고로 4시간 충전시 연속으로 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 쉽게 교체가능한 라일리 컬러밴드
▲ 빨간색 밴드를 장착한 앱봇 라일리
▲ 연두색 밴드를 장착한 앱봇 라일리
▲ 파란색 밴드를 장착한 앱봇 라일리
▲ 앱봇 라일리 기본동작 영상
앱봇 라일리는 스마트폰으로 제어시에 끊김없이 잘 작동되고, 연결시마다 비밀번호를 물어보기 때문에 보안성도 충분하다. 네트워크 비빌번호에 제품 비밀번호까지 2중으로 보호되고, 최초에 어플을 통해 제품을 등록한 스마트폰에서만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안취약점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실시간에 양뱡향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서 볼 수 있어 사각지대 없는 CCTV라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다.
"본 포스트는 (주)바램시스템으로부터 제품 지원이 있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