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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에서 알면 도움이되는 팁 7가지

Travel Story./2017. 보라카이_마닐라

by 멀티라이프 2017. 12.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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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 여행을 다녀온지도 어느덧 3개월이 다 되어가고 그동안 보라카이에 대한 다양한 여행기를 블로그에 올렸다. 그리고 오늘은 거의 마지막편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보라카이로 여행을 갔을 때 알면 도움이 되는 팁 7가지를 정리했다. 이미 보라카이를 다녀와본 경험이 있는 여행자에게는 그다지 의미없는 내용일수도 있지만, 처음 보라카이를 가는 여행자나 꽤나 오래전에 보라카이를 다녀왔던 사람에게는 뭔가 도움이 되는 포인트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1. 보라카이 섬 내 교통


 보라카이는 작은 섬이라서 두 다리가 튼튼하다면 걸어다녀도 충분한 곳이다. 하지만 워낙 무더운 곳이라서 뭔가 교통수단을 찾게 되는데 트라이씨클이 존재한다. 트라이씨클은 크게 3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위 사진속에 나오는 형태로 오토바이에 탑승공간을 붙여서 만든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래 사진속에 있는 전기 트라이씨클이다. 그리고 사진은 없는데 6명 이상 탑승할 수 있는 조금 큰 형태도 있다. 아마도 보라카이를 조금 오래전에 다녀온 여행자라면 전기 트라이씨클은 처음 볼텐데, 보라카이에 도입된지 오래되지 않았다. 상태를 봐서 알겠지만 두 교통수단은 가격차이가 있는데 당연히 전통방식(?)의 트라이씨클이 더 저렴하다. 트라이씨클은 거리와 코너를 꺾어야 하느냐에 따라서 요금이 달라지는데, 전통방식은 70~100페소라고 생각하면 되고 전기방식은 100~150페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끔 큰 돈을 내면 잔돈을 적게 주는 경우가 있는데, 잔돈을 더 달라고 요구하면 그제서야 준다.




2. 흥미로운 스노클링 포인트


 보라카이에는 다양한 스노클링 포인트가 있다. 바가 한가운데 배를 세우고 스노클링을 즐기기도 하고 작은 섬 옆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기도 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장소는 크리스탈코브에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다. 이곳이 좋은 이유는 다른 곳과 다르게 접근하는 형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곳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작은 섬인 크리스탈코브로 가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안에서 바위 사이로 생긴 작은 동굴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면 위 사진과 같은 공간에 도착하고 이곳을 수영해서 나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바다로 나가게된다. 단순하게 해변이나 바다 한가운데서 하는 스노클링과는 분명히 다른 익사이팅함을 느낄 수 있다. 보라카이에서 호핑투어를 진행하는 많은 업체가 크리스탈코브를 들리긴 하는데, 간혹 들리지 않는 업체도 있으니 호핑투어를 이용시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요소다.







3. 조금씩 변하고 있는 화이트비치


 보라카이에는 다양한 해변(비치)가 있는데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곳은 화이트비치와 푸카비치다. 그중 화이트비치는 메인로드와 가깝고 접근성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인데, 이곳의 환경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해변을 따라서 각종 호텔과 리조트, 식당 등이 무분별하게 건설되어서 그런지 모래의 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야자수의 뿌리가 상당히 많이 드러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만큼 모래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대략 10년전과 비교해서 백사장의 높이가 1m 정도 낮아졌는데, 우리나라 수반의 해운대 백사장이 매년 줄어드는 것과 비슷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무튼 그래서 점점 그 아름다움이 조금씩 사라져가고 있는 곳이 바로 화이트 비치다. 그래서 화이트비치를 끼고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에 숙박했을때 생각보다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다.





4. 여행자들을 위한 시장 디몰(d-mall)


 보라카이에 가면 디몰을 가야한다는 이야기가 있을정도로 여행자들이 빠지지 않고 찾아가는 곳이 디몰이다. 디몰은 다양한 잡화점과 식당, 과일가게 등이 몰려있는 현지시장이다. 흥미로운 점은 디몰을 이용하는 현지인은 거의 없고 여행자들과 보라카이에서 돈을 벌기 위해 외지에서 온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는 것이다. 뭐~ 이찌되었건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준다면 충분히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는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은 곳이다. 단지, 디몰안에 있는 식당중에 정말 필리핀스러운 음식은 거의 없는 것이 함정이다. 쉽게 말해서 전 세계의 음식을 만날 수 있다.




5. 칼리보공항 라운지 카페원


 보라카이에 가기 위해서는 칼리보공항을 이용한다. 칼리보공항에서 한국으로 오는 다수의 항공편이 늦은 밤이나 새벽에 편성되어 있어서 보라카이섬에서 칼리보공항으로 이동후에 있을만한 곳이 마땅치않다. 공항안에 들어가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제대로된 라운지가 하나 없다. 그런데 공항 바로 옆에 카페원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칼리보공항의 공항라운지 역할을 하는 곳인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사람을 위한 라운지다. 요즘은 어른이 800페소, 아이가 600페소인데 쾌적한 시설이나 적당한 음식 등을 보면 그 가격이 꽤나 저렴하다고 느낄만한 장소다. 카페원에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은 물론이고, 한쪽으로 누워서 잠시 잠을 청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위한 게임기나 블럭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무튼 이곳은 공항에서 하염없이 장시간을 대기해야하는 불편함을 이겨낼 수 있는 괜찮은 곳이다.




▲ 칼리보공항 라운지 카페원에 준비된 음식들 #1


▲ 칼리보공항 라운지 카페원에 준비된 음식들 #2





6. 편안한 차한잔의 여유가 있는 카페, 스노우커피


 보라카이에서 편하기 앉아서 휴식을 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면 여행중에 충분히 찾아갈만하다. 여행을 떠났다고 해서 24시간내내 구경하고 놀기만 하는 것은 아닐텐데, 차 한잔의 여유를 찾거나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를 먹기 위해 찾아갈만한 곳이 스노우커피다. 스노우커피에는 실력좋은 한국인 바리스타가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곳인데, 커피는 물론이고 깔라만시 쉐이크과 허니코코넛 쉐이크, 망고플롯, 코코넛빙수, 크리마트까지 만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그날그날 시장에서 가져온 재료를 이용하는데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와이파이 속도가 다른 곳과 다르게 너무 빨라서 물어보니 인터넷 회선비용으로 상당한 액수를 지불하고 있었다. 그래서 쾌적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보라카이에 가서도 일을 좀 해야해서 노트북을 들고 여러번 찾아갔던 카페다. 


▲ 스노우커피의 허니코코넛 쉐이크 & 깔라만시 쉐이크


▲ 커피위에 그림을 그려주는 크리마트 in 스노우커피


▲ 보라카이에서 가장 맛있는 스노우커피 망고플롯


▲ 스노우커피의 코코넛 빙수



7. 보라카이에 있는 수많은 현지여행사가 있다.


 보라카이 자유여행을 준비해본 여행자들은 알겠지만 보라카이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여행사가 상상이상으로 많다. 그래서 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떤 여행사를 통해 액티비티를 예약해야할 것인가를 고민하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현지여행사 보라카이G를 추천한다. 필자는 보라카이G를 통해 호핑투어, 쉘게르마늄 마사지를 이용했다. 보라카이G를 추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호핑투어와 마사지가 너무 좋았던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태도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꼭 대단히 대우받기 위해서 여행을 떠난 것은 아니지만 직원들이 대우해주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것보다 즐거운 일은 없을 것이다. 아무튼 보라카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정보가 필요하다면 아래에 보라카이G 카페 링크를 이용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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