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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공개한 146인치 TV 더월(The Wall), 마이크로 LED란?

Review./Electric Issue

by 멀티라이프 2018. 1.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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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CES 2018이 개막하기전인 1월 7일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퍼스트룩 행사를 열어서 다양한 TV를 소개했다. 그 중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146인치 TV 더월(The Wall)이다. 이 제품은 CES 2018의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기도 한데, 이쯤에서 마이크로 LED가 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삼성전자는 OLED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완패 후 LCD에 퀀텀닷 기술을 약간 더한 QLED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실 QLED는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붙인 이름일뿐 기술적으로 따지면 LED가 아니라 LCD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한 더월에 적용된 마이크로 LED는 진짜 LED 기술이 맞다. 2016년부터 수면으로 살짝 떠오르기 시작해서 2017년에 어느 정도 양산이 가능한 수준이 아주 조금 갖춰진 마이크로 LED는 말 그래도 기존 LED보다 기본 소자가 굉장히 작다.



 보통 현재 사용중인 LED의 경우 대게 800마이크로미터 정도가 되고, 미니 LED라고 하면 100~500마이크로미터 정도를 말한다. 그리고 마이크로 LED라고 하면 100마이크로미터 이하를 이야기하는데, 조금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 5~10마이크로미터는 되어야 한다. 삼성이 이번에 공개한 더월에 들어간 마이크로 LED의 크기는 정확하게는 밝하지 않았고 수십 마이크로미터정도 된다고 언급했다. 기술적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일단 마이크로 LED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인 것은 맞다.




▲ 마이크로 LED의 크기


 마이크로 LED는 삼성뿐 아니라 LG, 소니, TLC 등 관련기업들 모두 주목하고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분야다. 마이크로 LED를 이용해서 디스플레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수만 있다면 밝기, 빠른 반응속도, 높은 명암비 등에서 굉장한 강점을 가지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게다가 OLED와 마찬가지로 자체발광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로 LED가 OLED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마이크로 LED 자체가 무척 작기 때문에 제조방식이 굉장히 까답롭고, 생산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대중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마이크로 LED는 OLED와 다르게 기판 위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LED를 만들어서 옮기는 방식이라서 전사(Transfer)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전사기술이 대형 디스플레이를 만드는데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이 전사기술이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상용화나 대량생산이 어려운 단계다.

 


 마이크로 OLED가 기존 LCD나 OLED와 무엇이 다른지를 잘 보여주는 그림이 바로 위에 있는데, 영어로 적혀진 글씨는 무시하고 그림만 잘 보자. 복잡하게 볼 것 없이 아주 간단하게 LCD보다 OLED의 층이 간단하고 마이크로 LED는 더 간단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층이 간단하다는 것은 광원에서 나오는 빛이 외부까지 나가면서 발생하는 손실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만큼 모든 면에서 본연의 빛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2018년에 마이크로 LED는 가정용 TV보다는 소량 생산으로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사이니지와 같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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