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통해 공개되고 3월 중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9의 언팩 초대장이 발송되었다. 갤럭시S9 공개행사 초대장은 GIF파일로 만들어지긴 했는데 굉장히 심플하다.
먼저 초대장을 보면 처음에 민들레 홀씨가 날아와서 9를 만든다. 초대장을 만들 때 헛으로 표현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가벼운 갤럭시S9을 예상할 수 있다. 뭐~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바로 뒤에 따라서 나오는 카메라라는 단어와 함께 생각해보면 날아다니는 민들레홀씨를 영상으로 쉽게 촬영할 수 있을 정도의 기능을 담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상촬영시 소니가 선보였던 960fps 수준의 초슬로우 촬영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라고 예상해본다. 덤으로 민들레홀씨의 잔상이 남았다가 사라지는 모습에서 영상촬영시 피사체의 잔상효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 카메라를 메인테마로 강조한 갤럭시S9 초대장
갤럭시S9 언팩 초대장에는 단어가 딱 2개 나오는데 Camera와 Reimagined이다. 이 두 단어를 통해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기존의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을 재창조 수준으로 변화시켰다는 의미다. 즉,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한계치를 뛰어넘는 무엇인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인 생각을 더하면 초대장의 검은 화면속에서 민들레 홀씨가 잘 보인다는 점에서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 또는 영상을 잘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할 것 같기도 하다. 보통 어두운 곳에서 촬영을 하면 초점을 잡기기 쉽지 않고 노이즈가 굉장히 심한데, 갤럭시S9은 빠른 AF속도와 함께 주변보다 조금 밝은 피사체를 중점적으로 영상속에 담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이때 주변부는 억지로 노이즈가 심한 상태로 밝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두운 상태를 유지하지 않을까 한다.
갤럭시S9 언팩행사는 MWC 2018 개막 하루전인 2월 25일 오후 6시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데, 한국시간으로는 2월 26일 새벽 2시가 된다. 실제 그 모습을 드러내면 기대를 충족시킬지 실망감을 안겨줄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써는 이런저런 기대를 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