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8 LG 올레드 TV AI ThinQ! 인공지능 품은 TV는 어떨까?

Review./Electric Issue

by 멀티라이프 2018. 3. 6. 20:44

본문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 바둑대결을 할때만 해도 인공지능이 이렇게 우리 주변에 쉽게 다가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최근 출시되는 가전제품이나 IT제품을 보면 인공지능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과거에 인공지능하고 그다지 관련성이 없다고 생각했던 스피커, 에어콘, 공기청정기 등은 물론이고 TV에까지 인공지능 플랫폼이 장착되었다. 참고로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영상으로 보기를 원한다면 직접 촬영해서 글 하단에 올려둔 영상을 보면 된다.



 LG전자는 2018년 3월 5일 2018년 LG TV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와 인공지능 화질엔질 알파9을 탑재한 올레드 TV AI ThinQ를 선보이면서 인공지능 TV의 포문을 열었다. 평소 인공지능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발표회장으로 달려가서 인공지능 TV가 어떤 모습인지 직접 살펴보고 왔다.



 이날 LG TV 신제품 발표는 인공지능에서 시작해서 인공지능으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인공지능에 관한 내용들로 가득찼다. 그만큼 2018년 올레드 TV에서 인공지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LG 올레드 TV AI ThinQ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가지는 의미부터 가볍게 알고 넘어가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음성명령을 인식하고 수행하는 것이 인공지능이라고 이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것은 인공지능이 아니다.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하고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과를 만들줄 알아야 한다. 또는 주어진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해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전시장에서 만난 인공지능 TV는 기본적으로 자연어 음성인식이 굉장히 잘 되었다. 특히 별도의 호칭을 부르지 않고도 리모콘에 있는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말을 하면 바로 음성이 인식되었다. 리모콘에 있는 버튼을 한번 누르고 말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별도의 호칭을 부를 필요가 없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인공지능 스피커나 셋탑박스에 연결된 인공지능 기능을 사용하다보면 명령을 할 때마다 별칭을 불러야 하는 것이 상당히 귀찮은데, 그 과정이 필요 없어서 좋다.



 음성인식 명령을 통해 할 수 있는 기능에는 인공지능 맞춤검색, 인공지능 TV제어, 인공지능 모드변환 등이 있다. 이 기능들을 음성명령으로 사용하면서 리모콘에 있는 매직버튼(마우스와 같은 역할)을 이용하면 화면에 나타나는 수행결과를 연속적으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 2018 LG TV 신제품 발표회 현장의 모습





 실질적으로 2018년 LG 올레드 TV에 인공지능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것은 인공지능 화질센서 알파9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센서는 입력되는 영상을 스스로 분석해서 4단계를 거쳐서 노이즈나 화질상 문제점을 제거한다. 1단계와 2단계에서는 영상의 깨진 부분이나 잡티를 제거하고, 3단계와 4단계에서는 색상의 뭉개짐이나 벤딩 노이즈 등 기존의 TV에서는 처리할 수 없었던 부분까지 문제점을 최소화시킨다. 그리고 사물과 배경을 분리해서 각각 최적의 채도와 명암비를 찾아서 값을 변경함으로써 선명하면서도 확실한 원근깜까지 만들어준다. 또한 굉장히 정교해진 알파9의 색상보정 알고리즘은 일단 TV 대비 7배 이상 촘촘하게 나눠 색상을 표현하기 때문에 생생한 색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타사 올레드 TV와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이 탑재된 LG 올레드 TV 비교


 앞에 설명한 기능을 수행하는 알파9 화질엔진을 인공지능이라 불리는 것은 입력되는 영상에 기계적으로 똑같은 수치를 적용해서 화질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입력되는 영상의 상태와 화질을 스스로 분석해서 최적의 값을 스스로 찾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알파9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서 스스로 판단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LG 올레드 TV는 디자인이 굉장히 세련되고 심플하다. 두께는 아래 사진과 같이 얇아서 집안에 뒀을 때 부담이 없어 어디에서나 잘 어울린다. 그리고 보통 영화관에서 추가금을 내야 경험할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되어 있어서 언제나 입체적인 소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 2018 LG 올레드 TV 두께



 올레드 TV의 대표적인 특징 중에 현존하는 TV방식 중 가장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보여준다는 것과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은 세밀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블랙색상은 어두운 곳에가면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위 사진을 보면 올레드 TV의 우수한 블랙색상 표현을 알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올레드 TV와 함께 나노셀 기술을 사용한 슈퍼 UHD TV도 함께 전시되었다. 패널 위에 극미세 분자를 덧입힌 나노셀 기술은 색의 파장을 나노 단위로 조절하기 때문에 색상을 한층 더 정확하게 표현하고, 보는 각도와 상관없이 동일한 색상을 만들어준다. 위 사진을 보면 위에 있는 TV가 슈퍼 울트라HD TV인데, 60도 각도에서도 색상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인공지능에 관련된 내용이 쏟아진 질의 응답시간




▲ 갤러리 모드로 사용 가능한 LG 올레드 TV AI ThinQ



 그 밖의 내용중에 2018 LG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HD TV 모두 4가지의 HDR 규격을 모두 지원한다., 현제 국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HDR 규격은 4가지로 돌비비전 HDR, 데크니컬러 HDR, 방송송출용 HLG, 기본규격인 HDR10이 있다. 2018년 LG TV는 이를 모두 지원하는 유일한 TV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걱정없이 사용 할 수 있다. 이날 2018년 LG TV 신제품을 만나보면서 느낀 것은 기술의 발전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레드 TV AI ThinQ를 보고 있으면 으로 또 어떤 인공지능 기능이 추가될지가 더 궁금해질만큼 지금도 굉장히 훌륭하지만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된다.



"본 포스팅은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현장 취재하고,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저작권료를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