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부터 유튜브에 본격적으로 영상채널을 운영하면서 구독자를 어떻게 하면 늘릴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항상한다. 퀄리티 있는 영상을 꾸준하게 올리거나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으면 구독자를 모으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봤을텐데,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래서 엄청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이 되는 유튜브 기능 2가지를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꿀단지TV 영상에 브랜딩 기능으로 구독버튼 추가
좋은 영상을 업로드해도 보는 입장에서 구독버튼이 없다면 그냥 영상 콘텐츠만 소비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영상 우측하단에 구독(서브스크라이브)버튼을 넣을 수 있는 브랜딩 기능과 영상 끝 부분에 큼지막한 구독 버튼과 영상링크를 포함할 수 있는 앤드스크린 기능을 알아보자.
"브랜딩 기능을 이용한 구독버튼 추가하기!"
브랜딩과 앤드스크린 모두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브랜딩은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의 채널메뉴내에 있는데, 구독버튼을 추가하는 과정이 굉장히 간단하다. 먼저 브랜딩을 찾아들어가면 아래 화면과 같이 워터마크를 추가하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마도 일련의 과정을 캡처해둔 아래 5장의 사진만 차례대로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Add a Watermark를 누르면 위 화면이 등장하고 미리 만들어둔 PNG 또는 GIF파일을 선택해서 업로드 한다. 그러면 아래 화면과 같이 화면상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미리보기로 확인할 수 있고, 세이브(Save)를 누르면 버튼그림 추가가 완료된다.
그림을 추가한 다움 우측 하단에 생기는 구독버튼을 언제 보여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옵션은 3가지가 있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영상 시청자가 언제든지 구독을 누를 수 있게 'Entire video'옵션을 권한다. 구독버튼을 추가해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작아서 시청자에게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아서 영상을 재생되는 모든 시간에 보여지더라도 상관없다.
▲ 꿀단지TV 영상에 앤드스크린 기능을 활용한 모습
"앤드스크린 기능 이용하기!"
브랜딩은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앤드스크린은 그렇지 않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면 위 화면처럼 큼지막한 구독버튼과 함께 관련된 영상이 링크되어 있어서, 구독을 유도하기도 하고 다른 영상을 바로 보게 함으로써 해당채널에 계속 머물게하는 효과를내는 형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 역시 유튜브가 제공하는 기본기능 중 하나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 비디오 매너저에 들어가서 비디오 편집에 들어간다. 그러면 위 화면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상단 가운데 있는 메뉴인 앤드스크린(End screen)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아래 화면과 같이 편집 화면이 등장한다. 단, 앤드스크린 기능은 브랜딩과 다르게 각각의 영상에 별도로 설정해줘야 한다.
앤드스크린 기능설정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한 부연설명으로, 앤드스크린을 적용하기 위한 앤딩클립을 미리 만들어두고 항상 영상끝에 붙이는 것이 좋다. 필자는 위 사진과 같이 밑바탕을 만든후에 영상편집 프로그램에서 배경에 깔고 그 위에 아래 화면에서 보이는 것처럼 적당한 위치에 구독을 부탁하는 짧은 영상을 추가했다. 여기서 구독버튼을 넣을 위치를 고려해서 미리 화살표를 그려두었고, 추천영상(또는 플레이리스트)를 넣을 자리 2곳을 비워두었다.
앤드스크린 메뉴를 보면 하단에 시간바가 있는데 이를 조절해서 본인이 붙여둔 엔딩클립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그 다음 Add element를 이용해서 요소를 추가하면 된다. 필자는 보통 아래 화면에서 보듯이 구독버튼을 먼저 추가하는데, 파란색 사격형 안에서는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하다. 이 때 구독버튼의 디자인은 본인의 프로필에 들어간 사진이다.
구독버튼 추가후에는 위 화면에서 보듯이 최신 영상, 가장 많은 뷰를 기록한 영상 등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는데, 필자는 최신영상과 It/가전 리뷰 플레이 리스트를 보통 추가한다. 뭐~ 이부분은 개인의 선택에 따라서 자유롭게 구성이 가능하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서 구독과 추천을 권하는 클립 영상을 넣지 않고, 요소만 4가를 추가해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고 3개의 요소를 넣는 등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아무튼 필요한 요소를 모두 추가하고 저장을 하면 모든 과정이 끝이 난다. 저장 후에 해당영상을 플레이해보면 변화된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앤드스크린 설정 중에 프리뷰를 이용하면 저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앤드스크린을 이용할 때 생각해야할 포인트가 하나 더 있는데, 모바일화면에서 시인성이 좋은지 확인해야 한다. 기능 설정을 PC나 노트북에서 하다보면 모바일 화면에서 봤을 때 보기 불편하거나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아무래도 유튜브는 모바일에서 소비되는 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에 위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 화면으로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혹시나 브랜딩이나 앤드스크린 기능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