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씽큐를 사용하면서 배터리 테스트를 어떻게 하면 좋을가를 많이 고민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 동영상 연속재생으로 테스트를 할까도 생각했었지만, 뭔가 실질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싶었다. 그래서 얼마전에 베트남 다낭 여행중에 실사용간에 G7 씽큐 베터리의 지속시간이 어느정도 되는지 테스트 했다.
테스트는 아침에 완충된 상태에서 시작해서 스마트폰이 꺼질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기본적인 조건은 배트남 유심 사용과 LG 헬스를 활성화가 있고, 실제로 사진 및 영상촬영, SNS 사용, 웹서핑, 태더링, 디스플레이 부스트 모드 등을 사용했다. 각각의 사용시간이나 횟수 등은 글 하단에 정리해서 올려뒀다.
▲ 여행 중간중간 배터리 상태를 체크함
▲ 베트남 다낭 여행 중 G7 씽큐로 사진촬영
여행을 하면서 실사용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한 이유는 사용환경이 일반적인 환경보다 조금 더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조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배터리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게임을 한것은 아니지만, 사진촬영과 영상촬영을 자주하면서 카메라를 굉장히 많이 켰다고 끄는 것을 반복하고 여행 중간중간 SNS도 굉장히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아내에게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해서 태더링을 상당시간 걸어주었다.
▲ 베트남 다낭 여행 중 G7 씽큐로 영상촬영
▲ 베트남 다낭 여행 중 G7 씽큐로 페이스북 사진 업로드
▲ 베트남 다낭 여행 중 G7 씽큐로 태더링 걸어줌
▲ 베트남 다낭 여행 중 G7 씽큐 디스플레이 부스트 모드 사용
▲ G7 씽큐 배터리 테스트 1일차 결과
배터리 테스트는 2일에 걸쳐 2회 진행했다. 1일차에는 오전 9시 23분에 시작해서 밤 11시 2분 정도까지 사용했고, 2일차에는 오전 9시 36분에 시작해서 밤 11시 39분 정도까지 사용했다. 계산해보면 1일차에는 약 13시간 40분, 2일차에는 14시간 정도를 사용했다. 테스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늦은 오후나 저녁시간 정도면 G7 씽큐가 꺼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배터리가 오래가서 조금 놀랐다. 이정도 수준이라면 아침에 나가면서 완충된 G7 씽큐를 들고나가면 저녁 이후 집에 돌아올때까지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뭐~ 개인마다 스마트폰 사용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 G7 씽큐 배터리 테스트 2일차 결과
1일차와 2일차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확인했고, 과연 어느정도 사용을 했는지가 궁금할텐데 위 사진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사진속 표를 보면 G7 씽큐를 사용한 내역을 정리해뒀는데, 전체적으로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카메라 사용, 태더링 등을 제법 많이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가 여행간이 실사용 배터리 사용시간을 테스트한 내용을 여과없이 모두 공개했는데, G7 씽큐의 배터리가 어느정도 능력을 가졌는지 궁금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