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휴대용 스피커 엑스붐고를 국내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피커는 야외 사용성을 높힌 제품으로 영국의 유명 오디오관련 기업인 메리디안의 음향기술을 탑재했다. 그동안 LG전자가 시장에 선보인 이어폰, 스피커 등은 언제나 음질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충분히 사용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음질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붐고(XBOOM Go)는 총 3가지 제품으로 크기와 디자인에 따라서 3가지 모델(PK7, PK5, PK3)이 출시된다. 이 중 조금 더 크면서 휴대를 위한 손잡이가 달린 디자인을 가진 PK7과 PK5는 바로 출시되고, 상대적으로 작은 PK3는 7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위 사진속 디자인을 적용한 PK7과 PK5는 블루투스 연결시에 음원손실을 방지하는 기술인 aptX HD 오디오 코텍을 탑재해서 24비트 고음질 원음을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 그리고 스피커 전면에 LED 무드 라이팅을 탑재해서 다양한 파티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두 모델은 IPX5의 방수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물에 들어가지만 않으면 물이 있는 환경에서도 어느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IPX5는 모든 방향의 낮은 압력으로부터 분사되는 물로부터 보호된다. PK7과 PK5가 다른점이 있다면 크기가 달라서 배러티 용량의 차이로 연속재생시간이 조금 차이가 나고, PK7의 경우 트위터가 2개가 장착되어 있어서 도 좋은 음질을 보여준다.
PK3은 위 사진속에 있는 모델인데 IPX7의 방수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피커를 일부러 물속에 던지는 사람은 없겠지만 수영장, 계곡 등에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가격적인 면에서 PK3가 129.000원에 출시 될 예정인데, 음질은 PK5나 PK7보다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야외에서 사용성은 더 높은 휴대용 스피커다. 참고로 PK7은 듀얼 트위터에 듀얼 패시비 라디에이터를 탑재했고, PK5와 PK3는 1개의 트위터에 2채널 듀얼 패시비 라디에이터를 탑재했다.
▲ IPX5의 방수능력 + LED 무드라이팅을 갖춘 PK5(좌) & PK7(우)
▲ 2018년 7월에 출시되는 PK3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메리디안의 음향기술을 품은 LG전자의 포터블 스피커 엑스붐고(XBOOM Go)가 시장에서 실제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까지 LG전자 스피커가 보여준 능력을 생각해보면 야외활동이 많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기에 충분히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