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에 이어서 선풍기도 충전식 무선제품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선이 없는 가전제품은 인테리어적으로 유선제품보다 깔끔하기도 하고 사용하는데 있어서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아서 좋다. 그래서 2016년에 출시된 샤오미 무선선풍기를 직구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최근에는 이미트에서 러빙홈 코드리스 선풍기를 출시했고, 샤오미도 전작의 단점을 개선한 2018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 그래서 샤오미 무선선풍기 2종과 이마트 러빙홈 무선선풍기를 스펙위주로 가볍게 비교한다.
▲ 샤오미 스마트 무선선풍기
▲ 이마트 러빙홈 무선선풍기
샤오미와 이마트 무선선풍기를 비교하기 전에 무선선풍기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하면, 무선 제품이다보니 보통의 유선 선풍기에 비해서 가격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샤오미 하면 가성비를 먼저 떠올리는 소비자에게는 1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이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고, 몇만원짜리 유선 선풍기만 구매해오던 소비자들도 선뜻 구매하기 쉬운 가격대는 아니다. 하지만 무선선풍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프리미엄 제품을 표방하고 나왔기 때문에 디자인도 충분히 깔끔하고 소음도 작아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 무선선풍기 스펙 비교(샤오미, 이마트)
샤오미 무선선풍기가 처음 나왔을 때 구매자들이 단점으로 이야기한 요소가 높이조절이 안되고 무선 조작을 위해 스마트폰 어플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최근에 출시된 2018년형 샤오미 무선선풍기를 보면 높이조절이 안되는 점은 변화가 없지만, 리모컨이 생겨서 조금 더 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그리고 사용시간을 최대 20시간까지 늘리고,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면 바람세기를 100단계로 나눠서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마트 러빙홈 무선선풍기 역시 중국 OED방식 생산이라서 중국산인 것은 똑같은데, 사용시간이 7.5시간으로 다소 짧은것이 아쉽다. 샤오미에서 불가능한 높이 조절이 된다는 점에서는 상대적인 이점을 가지고 간다. 가격대는 샤오미나 이마트나 크게 차이가 없는데, 사용시간을 생각하면 2018 샤오미 무선선풍기를 선택하는게 맞는데, 높이조절이나 A/S에 조금 더 포인트를 둔다면 이마트 러빙홈 무선선풍기를 선택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두 제품 모두 선풍기의 기본적인 성능은 충분히 준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덧붙여서 러빙홈 무선선풍기는 매장마다 조금씩 다르긴한데 제휴카드 할인 등을 이용하면 10~11만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2018 샤오미 무선선풍기는 구매대행 사이트 큐텐에서 9달러 할인쿠폰까지 적용하면 최저가로 약 13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2018년형 샤오미 무선선풍기 최저가 판매링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