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서비스하는 갤럭시앱스에 굿락 2018(Good Lock 2018)이라는 어플이 하나 등장했다. 이 어플은 출시와 동시에 제법 많은 사용자들이 다운받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상단알림창에서 통신사로고를 사라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굿락 어플은 과거에도 서비스 되기도 했었는데, 오레오 업데이트 이후 막혔다가 다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굿락 2018은 오레오 업데이트 한 삼성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항상 만나게 되는 좌측상단의 통신사로고는 보기 싫은데 끝까지 따라다닌다는 의미로 추노마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추노마크를 없애기 위해서 루팅을 하는 사용자까지 있을 정도인데, 굿락 2018을 사용하면 아주 쉽게 사라지게 할 수 있다.
▲ 갤럭시앱스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굿락 2018
굿락 2018은 사용자가 잠금화면, 알림창 등을 본인의 스타일대로 커스터마이징하고 여러가지 기능을 하나로 묶어서 실행하게 만드는 루틴 기능을 제공한다 위 화면을 보면 크게 5가지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데, 각각의 메뉴에 대해서 연동되는 앱을 한번더 다운받아서 설치해야 한다. 일부 기능들은 이미 스마트폰 설정화면에서 가능했던 부분이긴 한데, 하나의 어플로 모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락스타는 잠금화면 설정으로 배경, 시계디자인, 표시종류를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심플 인디케이터는 퀵스타로 들어가야 한다. 퀵스타에서는 컬러링, 상단 알림창 편집이 간으한 심플 인디케이터, 알림창 멀티윈도우 설정이 가능하다.
심플 인티케이터에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은 화면이 등장하고, 평소 보기 싫었던 아이콘이나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아이콘은 모두 사라지게 할 수 있다. 필자는 바로 통신사마크를 나타내는 네트워크정보를 사라지게 했다.
3번째 메뉴인 태스트 체인저는 멀티태스킹 버튼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모습을 변경하는 것이 가장 큰 기능인데, 필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위로 기울게로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서 바꿔서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조금 더 새로운 기분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루틴은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특정 기능이 실행되는 것으로, 흔히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기능으로 알려진 요소다. 스마트 기능의 경우 조건이 한정되어 있고 실행가능한 기능도 제한되어 있는데 루틴은 스마트폰 안에 있는 조건과 기능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루틴을 활용하면 본인의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고려해서 뭔가를 세팅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조금 더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메뉴는 클락페이스로 스마트폰 화면설정에서도 가능한 부분이다. 이 메뉴에서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와 잠금화면을 변경할 수 있는데, 첫번째 메뉴인 락스크린하고 겹치는 부분이 있기도 해도 사실상 사용 할 일이 없는 기능이다.
▲ 필자가 사용중인 올웨이즈온 화면
▲ 필자가 사용중인 잠금화면
사용자가 오레오 업데이트가 된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로 제한되어 있어서,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꽤나 부럽다는 생각이 들것도 같다. 루팅없이 통신사 추노마크를 없애고 싶거나, 루틴 기능을 이용해서 조금 더 스마트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굿락 2018을 설치해서 사용해보자.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서 사용가능한 대상이라면 사용해보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