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요금제 전용 착탈식 배터리 스마트폰 LG X2, 스펙과 특징

 LG전자가 지난 6월 28일 19만 8천원이라는 출고가로 새 스마트폰 LG X2를 출시했다. 그런데 이번에 출시된 제품이 흥미로운 것은 이동통신 3사가 아니라 알들폰업체 전용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알뜰요금제 전용으로 출시된 LG X2는 SK텔링크, KTM 모바일, CJ헬로비전, U모비 까지 4개 알뜰폰 통신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 2018년 6월 28일 출시된 LG X2

 LG X2의 가장 큰 특징은 요즘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보기 힘든 착탈식 배터리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 되었는데, 조금은 특이한 형태다. 뭐~ 여전히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는 것 보다는 배터리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LG X2는 저가형 라인업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스펙이 좋지는 않다. X2는 퀄컴 스냅드래곤 212 CPU, 2GB RAM, 16GB 저장공간,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 800만 화소 후면카메라, 2,500mAh 착탈식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그리고 OS는 안드로이드 7.1.2 누가를 사용하고 FM라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오로라 블랙 한가지다.

 사실 LG X2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특징이라고 할만한 포인트가 딱히 보이지 않고 보급형 이라고 하지만 하드웨어 스펙중에 눈에 띄는 요소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알뜰요금제 전용으로 출시되었다는 것은 꽤나 고무적인 일인데, 그냥 단말기 비용과 이동통신 요금을 모두 절약하기를 원한다면 LG X2가 그럭저럭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