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방화복 세탁기 기증! 기업의 사회공헌은 언제나 옳다.

 LG전자가 최근에 인천소방본부에 방화복 세탁기 20대를 기증 했다. 이번에 기증한 세탁기는 LG전자가 2017년 12월 출시한 제품으로 일반 세탁기에서 세탁통이 회전하면서 빨래에 가해지는 원심력 때문에 방화복이 손상돼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을 개선해서 세탁통의 회전속도, 헹굼, 탈수 등 세탁 알고리즘을 조절해 방화복 전용 세탁코스를 적용한 것이다.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관련 내용이 기사로 나오면 무조건적으로 기업의 이미지제고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사실 기업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하는지는 우리에게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 아니다. 그저 기업이 사회적책임(CSR)을 다하기 위해서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하고, 이로 인해서 혜택을 받는 사람이나 기관이 많아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국내에는 수많은 기업이 있고 사회공헌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기업도 많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LG전자의 이런 활동은 충분히 칭찬할만한 일이다. 

 

 

 앞으로 LG전자가 방화복 세탁기 기증을 계속할지 규모를 조금 더 확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개인적으로는 한번에는 힘들더라도 조금씩 다른 지역에도 인천소방본부에 기증했던 것처럼 방화복 세탁기 기증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LG전자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폰 개발 및 보급, 시각장애인을 위한 수술비 지원 등 한번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정말 힘들고 고생하는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운 소식이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아무튼 대기업이 못하는 일에는 날카로운 비판을 하되 잘 하는 사회공헌활동에는 칭찬을 아끼지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