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방송 & 사진촬영을 위한 조명? 고독스 LEDP260C 괜찮다!

 고민끝에 영상촬영에 사용 할 조명을 구매했다. 마지막까지 크기가 거의 동일한 룩스패드43과 고독스 LEDP260C를 두고 고매했는데, 가격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LED광원의 차이와 리모콘 조작이 가능한점을 보고 고독스 LEDP260C를 선택했다. 실제 영상촬영을 하면서 사용해보니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어떤 제품인지 소개한다.

 조명을 앞에서 보면 다른 조명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LED가 굉장히 조밀하게 들어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봤을때 매끈하게 보인다. 지속광 조명의 경우 균일하게 빛이 나오는 것이 중요한데, 이 녀석이 내는 조명빛은 균일함이 충분하다. 그리고 뒷면을 보면 가운데 2개의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그 옆으로 상태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창과 조작버튼들이 있다. 여기서 리모콘과 무선연결을 위한 채널설정, 조명 밝기 조절, 조명 색온도 조절 등이 모두 가능하다.

 고독스 LEDP260C 제품의 기본 구성은 위 사진속에 있는 전원 케이블과 아래 사진속에 있는 리모콘까지다. 이 제품의 장점이 리모콘으로 자유롭게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채널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서 다수의 조명을 한번에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고, 채널을 나눠서 따로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서 혼자서 촬영하면서 조명상태를 실시간 확인해야하는 조건이라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필자는 조명을 두세트 구매했는데 기본에 190cm까지 가능한 조명용 삼각대와 대용량 배터리, 배터리 충전독까지 함께 구매했다. 배터리와 삼각대는 룩스패드43에도 호환되는 제품이다. 이렇게 풀세트로 2세트를 구매하는데 27만 5천원이 들어갔다. 아마도 잘 찾아보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좌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 대용량 배터리 2개를 장착한 고독스 LEDP260C

▲ 후면 디스플레이에서 밝기, 색온도, 무선채널, 배터리 잔량 확인 가능

 고독스 LEDP260C 제품을 옆에서 보면 위 사진과 같고 2대를 이용해서 사진촬영을 위해 아래 사진과 같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필자는 사진촬영 보다는 영상촬영을 위해 구매한 것인데, 소품촬영이나 음식사진 등을 촬영하기 위해 지속광을 사용하는 경우도 제법 많다.

▲ 지속광 조명을 사용하고 ISO 100으로 촬영한 샘플 사진

 조명을 사용하면 실내에서 피사체를 밝게 촬영할 수 있는데, 카메라의 ISO를 최소로 낮출 수 있어서 노이즈가 그만큼 덜 발생한다. 즉 사진의 화질이 더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뭐~ 요즘 카메라들이 워낙 노이즈 처리기술이 뛰어나서 조명을 사용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결과물이 나오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차이가나기 마련이다.

▲ 지속광 조명을 사용하고 ISO 100으로 촬영한 샘플 사진

 필자는 테크영상채널 꿀단지TV에 올리는 영상촬영을 위해 구매한 조명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 조명을 사용하는 모습을 포함해서 촬영한 영상리뷰를 글 하단에 올려뒀으니 조명 성능과 조작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참고하면 된다. 위 사진은 색온도를 3300K까지 낮춰서 붉게 만든 것인데, 백색조명을 사용하고 싶으면 5600K로 설정하면 된다.

 영상을 촬영할 때 ISO를 자동으로 두면 조명이 변화하는 모습이 잘 식별되지 않아서 ISO를 800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영상을 촬영해보니, 조명을 끈 상태가 위 사진이고 켠 상태가 아래 사진이다. 두 사진은 영상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아마 글 하단에 올려둔 영상속에서 조명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느낌인지 제대로 알 수 있다.

 처음에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장비보다 아이템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본적인 장비를 갖출 필요는 분명히 있다. 비싼 장비를 사용하지는 않아도 마이크, 조명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장비는 처음부터 갖춰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조명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고독스 LEDP260C를 권한다. 실제 사용하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고, 무선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은 정말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