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직구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국내에 출시되지 않있거나, 국내에 출시되었지만 국내 가격만 이상하게 비싸게 책정되었을 경우가 가장 많다. 샤오미 홍미노트5는 요상하게 7월 16일 이전에는 첫 번째 이유였다면 국내 출시된 7월 16일 이후에는 두 번째 이유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직구를 하고 있다.
7월 16일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직구를 하게되면 받게 되는 글로벌버전과 완전히 동일한 제품이다. 패키징을 다시해서 설명서나 전원어댑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스마트폰 자체는 클로벌버전이라는 점이 똑같기 때문에, 오롯이 저렴한 가격만 찾는다면 직구를 하는 것이 맞다.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4GB RAM 옵션으로 29만 9천원인데 직구를 하게되면 20만 5천원 정도면 구할 수 있다. 거의 10만원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직구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홍미노트5가 인기 있는 것은 기본적인 하드웨어 스펙이 가격대비 우수한 편이고 자체 커스텀롬인 MIUI의 최적화 상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녀석은 퀄컴 스냅드래곤 636 CPU, 18:9 5.99인치 FHD+ 디스플레이, 4,000mAh 배터리, 1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3GB(4GB 또는 6GB) RAM, 32GB(또는 64GB) 저장공간 등을탑재했다. 20만내외에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떠올려보면 정말 놀라운 스펙이다.
최근에는 6GB RAM을 장착한 홍미노트5도 직구를 통해 들여올 수 있게 되었고, 새롭게 추가된 레드 색상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6GB RAM 모델은 레드 색상을 제외하고 최초 출시 색상인 골드, 블랙, 블루, 핑크만 가능하다.
▲ 샤오미 홍미노트5 레드 색상
2018년 8월 29일 기준으로 인터넷을 조금 뒤적여보면 6GB RAM을 장착한 홍미노트5의 가장 저렴한 가격은 247,600원이다. 이 가격은 배송비와 관부가세를 모두 포함한 가격으로, 국내 정발모델보다 메모리가 더 좋은데 가격은 오히려 저렴하다. 그리고 위 사진을 보면 쿠폰이 적용되어 있는데 누구나 받아서 적용할 수 있는 쿠폰이라서 무조건 할인되는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화웨이는 노바라이트2를 국내 출시하면서 해외 다른 국가와 가격이 거의 같아서 가격차별을 하지 않았는데, 샤오미 홍미노트5는 한국에서 가격 역차별을 시전했다. 아무튼 직구를 하게 되면 25만원 정도에 6GB RAM 모델을, 20만원 정도면 4GB RAM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필자가 확인한 판매좌표를 링크로 남겨둔다. ▶▶▶ 샤오미 홍미노트5 6GB RAM 모델 판매좌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