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카페를 굉장히 자주가고 다양한 커피를 즐겨 마시지만 정작 믹스커피를 제외하고 직접 커피를 만들어본 경험은 전혀 없는 필자가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 롯데아이티캐슬에 있는 이랜드 더카페 커피아카데미를 찾아갔다. 처음 커피아카데미 참여를 꽤나 고민 했었는데, 그래도 직접 만들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필자가 찾아간 더카페 커피아카데미는 브루잉테크닉 커피 입문 과정을 비롯해서 자격증 과정, 라떼아트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고 매월 새롭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아마도 아직은 더카페를 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텐데, 더카페는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가성비 카페 브랜드로 현 시점에서 전국에 20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카페는 저렴하게 커피와 음료를 공급하면서도 로스팅팩토리를 통해 원두를 직접 생산, 15일이내 신선한 로스팅 원두만 사용, 진한 더블샷, 1A등급 국산원류 사용하고 커피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전문성이 가득한 커피 브랜드다.
필자가 커피아카데미에서 원두 추출과 나만의 음료 만들기를 배웠다. 브루잉 도구를 이용해서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 뭐그리 어려운 일일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해보니 제법 어려웠다. 그래도 어려번 반복하다보니 원하는 커피맛을 조금씩 찾아갈 수 있었고 참 재미있는 세계라고 생각했다.
요즘 핸드드립 도구가 굉장히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데, 직접 전문강사에게 배워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커피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뷔폐와 같은 곳에서 굉자히 연한 커피맛이 왜 그런지도 알게되었는데, 아무래도 같은 원두를 반복사용하고 추출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직접 내려서 마셔본 커피맛이 생각보다는 좋았는데, 역시나 강사님이 내려준 커피의 풍미는 따라갈 수 없었다.
핸드드립을 배우고나서 이어서 나만의 커피음료 만들기에 도전했다. 더카페에서 직접 생산하는 콜드브루 커피, 바리스타즈 우유, 크림 등을 이용해서 음료만들기에 도전했는데, 달달한 재료들이 들어가서 그런지 처음 만들었음에도 제법 괜찮은 맛이 느꼈다. 왜 전문가에게 배워야 하는지와 황금비율 레시피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카페에서 나오는 다양한 음료들이 재료만 있으면 생각보다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데 놀랐다. 뭐~ 만들 수 있다는 것인지 맛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아무튼 필자는 콜드브루 커피를 이용해서 아래 사진과 같이 우유와 크림을 이용한 음료를 만들었는데, 커피맛도 살아 있으면서 단맛도 느껴져서 너무좋았다. 직접 만들었기에 맛있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 멀티라이프가 직접 만든 음료(1)
▲ 멀티라이프가 직접 만든 음료(2)
계속해서 콜드브루를 기본으로 한 음료도 만들고 커피와 크림이 들어간 샌드위치 형태의 티라미슈 미니 케이크도 만들었다. 분명히 재료는 굉장히 단순해보였는데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멋진 결과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커피아카데미에서 뭔가를 배운다는 것은 참 괜찬은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 멀티라이프가 직접 만든 미니케이크
▲ 더카페 커피아카데미를 함께한 사람들의 작품
더카페 커피아카데미는 분명히 신선한 경험이었고, 앞으로 또 기회가 생긴다면 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평소 즐겨마시는 커피였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웠는데, 커피애호가라면 한번쯤은 직접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리고 나만의 커피음료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혹시나 더카페 커피아카데미의 교육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남겨두는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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