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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Max를 구매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하면서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고 있는데, 가장 먼저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배터리가 0%까 될때까지 하는 방법을 선택했고, 게임 중에 발열도 체크하고 게임성능이 어느정도인지도 확인했다. 아무래도 배터리, 발열체크, 게임성능 테스트는 글과 사진보다 영상으로 보는 것이 더 이해가 빠를 수 있는데, 필자가 운영중인 테크전문 영상채널 꿀단지TV의 업로드 영상을 글 하단에 올려둔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무한플레이 테스트
테스트 조건은 화면밝기를 100% 유지한상태에서 네트워크는 유심을 뺀 상태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했다. 아마도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한다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조금 더 줄어들 것 같기는다. 그리고 게임내 화면설정에서 화질은 HDR 고화질을 FPS는 울트라를 선택했다.
아이폰Xs Max의 배터리 용량이 3,174mAh이기 때문에 처음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시작하면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테스트 시간이 길어질수록 배터리 성능이 참 좋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1시간경과 후 80%가 남았고, 2시간 경과 후 58%, 3시간 경과 후 35%, 4시간 경과 후 12%가 남았다. 그리고 4시간 33분이 조금 지났을 때 전원이 스스로 꺼졌다. 필자는 이런 형태의 테스트를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노트9과 포코F1으로도 진행했었는데, 갤럭시노트9이 3시간 39분, 포코F1이 3시간 56분을 기록했었다. 아이폰Xs Max의 배터리 용량을 고려하면 배터리 성능에서는 2018년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최고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4시간 넘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답게 게임성능은 충분히 준수했다. 기본적으로 반응속도가 좋았고 멀리 있는 적도 잘 보이는 등 게임환경이 좋았다. 그런데 한가지 걸리는 것이 게임내 물이 있는 곳에서 일부 화면이 깨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일시적인 문제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3번정도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모두 화면 깨짐 현상이 발생했다. 깨짐 현상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HDR 고화질을 선택했을 때 발생했고 동일장소에서 HD로 화질을 낮추면 발생하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쉬운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혹시나 안티앨리어싱을 켜고도 추가 테스트를 해봤는데 HDR고화질에서 화면 깨짐현상은 동일하게 발생했다.
1시간마다 배터리 잔량을 체크하면서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의 발열 상태로 체크 했다. 전체적으로 가장 놀랐던 포인트는 전면 디스플레이 온도가 굉장히 낮게 유지된다는 점이다. 다른 스마트폰들은 보통 39~40도까지 올라가곤 하는데, 아이폰Xs Max는 평균적으로 36~38도 정도를 유지했다. 그래서 비교적 화면을 터치하면서 게임하기가 수월했다.
후면은 전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발열이 조금 느껴졌는데, 전체적으로 37~39도를 유지하다가 가끔 40~41도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있었다. 아이폰Xs Max의 후면 발열이 조금 특이한 것은 카메라가 있는 상단부는 온도가 조금 높고 하단부는 온도가 제법 낮았다. 그래서 두 손으로 잡고 게임을하면 한손만 다소 뜨겁게 느꼈다. 그리고 이 뜨꺼움이 계속 되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금방 식어서 40~41도를 기록했다가 37~39도로 내려닸다. 즉, 일부분 발열이 심하게 올라가는 경우가 있긴한데, 높아진 온도가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서 게임을 하기에 괜찮았다. 아쉬운점은 발열이 특정부분에서만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하단에 첨부해둔 영상속에서 다양한 포인트의 온도를 측정하는 모습을 보면 필자의 이야기가 쉽게 이해될지도 모르겠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하면서 배터리가 0%가 될때까지 게임을 했고, 그 과정에서 배터리 성능, 발열상태, 게임성능을 확인했다. 정리하면 배터리 성능은 굉장히 우수하고, 발열은 전면은 우수한데 후면은 아쉬운점이 있다. 그리고 게임성능은 전체적으로 준수하지만 HDR고화질에서 일부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앞으로 아이폰Xs Max를 이용해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 혹시나 테스트 해보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댓글에 적어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