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날씨가 다가온 10월에 가볍게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신화월드를 찾아갔다.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된 신화미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를 찾아간 것인데, 제주신화월드내 스타레스토랑 내 대표 레스토랑 스카이온파이브그릴, 데판야, 르쉬느아, 제주선, 파크사이드다이닝의 음식을 모두 먹어볼 수 있었다. 이런 기회가 또 있을 예정이라니, 정말 기대가 크다.
신화미식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음식점인 파크사이드다이닝에서 시작했다. 신화미식회는 각 레스토랑의 쉐프가 직접 음식에 대해 설명해주고 만들어줘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음식을 그냥 먹는 것보다 충분한 설명을 들으니 뭔가 더 즐거웠다.
▲ 파크사이드다이닝의 권혁규 쉐프
파크사이드다이닝에서는 오징어와 검정가자미, 새우, 파마산치즈가 들어간 씨푸드 크림 파스타, 전복 리조또, 티라미수가 나왔는데, 씨푸드 크림 파스타가 정말 맛이 좋았다. 함께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파스타가 너무 맛있다면 순식간에 그릇을 비웠다. 그리고 티라미수는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고, 입안에서 살살 녹아서 마구 퍼먹게 되었다. 이곳은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중이어서 주문전에 조금 더 알차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 2+2 행사중인 구스아일랜드 맥주 / 리얼 체리콕 에이드
파크사이드다이닝에서는 『뭉쳐야 싸다! 피자, 파스타 2+1 프로모션 』, 『메인메뉴 주문 시 커피 반값』, 『비오는 날은 지글지글 전데이』, 『비오는 제주, 파크사이드다이닝에서 전을 맛볼 수 있는 파전과 막걸리를 주문할 수 있는 스팟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한다. 파크사이드다이닝은 서머셋 클럽하우스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조식 뷔페는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점심은 11시 30분부터 15시까지 운영한다.
두번째부터는 제주신화월드가 자랑하는 스타레스토랑(데판야, 제주선, 르쉬느아, 스카이 온 파이브그릴)을 하나씩 찾아갔는데, 4곳 중에 데판야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데판요리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철판요리를 말하는데 역시나 쉐프가 직접 눈앞에서 요리를 직접 해주면서 설명을 해줘서 음식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면서 먹을 수 있었다.
▲ 데판야 케빈 쉐프
데판야에서는 연꽃 세트를 먹었는데, 에피타이저는 관자구이, 아스파라거스, 청어알, 구운 피망퓨레를 먹었고 메인디쉬로는 한우 안심 구이, 폼므안나, 흑마늘, 호박이 나왔다. 그리고 디저트로 데낄라 구운 파인애플, 핑크 패퍼콘, 코코넛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먹은 음식들은 모두 달달하면서도 씹는 맛이 굉장히 좋았다. 특히 흑마늘에서 굉장히 달달한 맛이 나서 한우 안심과 함께 먹었을 때 정말 최고였다.
데판야에서는 두가지 음료가 제공되었는데 위 사진의 쿠보다 센주, 기린 아치방 프로즌 비어를 함께 맛볼 수 있었다. 데판야는 현재 사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아래의 사케를 데판야에서 맛볼 수 있다니 데판야 방문 예정인 사람들은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데판야는 메리어트관 제주신화월드 6층이 위치하고 있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고 17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 참고로 아래 표시 가격은 30% 할인된 금액이다.
▶ 쿠보타 '만주' 720ml : 206,500원 / 쵸카이산 720ml 80,500원 ◀
▶ 쿠보타 '센쥬' 720ml 66,500원 / 카모츠루 '카라쿠치' 300ml 20,300원 ◀
데판야 다음은 한식당 제주선인데 가을특선메뉴를 맛볼 수 있었다. 제주선에서는 트러플 소금을 가미한 제주 통 갈치구이와 배 백김치, 곶감을 먹었고, 후식으로 준비된 수정과를 마실 수 있었다. 그리고 대회에서 상을 타면서 유명해진 제주도 민속주인 허벅술을 마셨는데 맛이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이곳 쉐프님께서 메뉴에는 없지만 시식용으로 양배추로 감싼 구운 갈치를 만들어주셔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수정과는 입안을 깨끗하게 씻어준다는 느낌이 날 정도로 깔끔한 맛이 나서 좋았다.
▲ 제주선 김병은 쉐프
▲ 제주선에서 만난 음식들
▲ 첫 맛과 끝 맛이 모두 좋았던 허벅술
제주선에서는 가을메뉴를 중심으로 한식으로의 초대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특선 메뉴로 화요일에는 버섯 돌솥 비빔밥을 12,000원에 만날 수 있고, 수용일에는 16,000원에 홍게탕 정식을 만날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제주선은 메리어트관 제주신화월드 G층에 위치하고 있고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17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
네번째 레스토랑은 중식당 르쉬느아였다. 이곳에서는 평소에 맛보기 힘든 중국요리를 만날 수 있었다. 이곳에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도 있지만 중국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베이징덕과 돼지고기번은 정말 멋이 좋았다. 특히 돼지고기번은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쉐프가 직접 만들어줬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 같으면서도 씹는 맛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베이징덕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오리고기의 신세계를 만난듯 했다.
▲ 르쉬느아 베이징 덕
▲ 르쉬느아 사케 전복찜
▲ 미슐랭 스타 쉐프 알란찬의 돼지고기 번 만들기
▲ 르쉬느아 돼지고기 번
음료로는 오설록 녹차, 샴페인 칵테일이 제공 되었는데, 칵테일이 맛도 좋았지만 향도 굉장히 좋아서 코만 잔을 얼굴 가까이 가져가는 것만으로도 취하는 것 같았다.
▲ 르쉬느아 VIP룸
르쉬느아는 10월 말까지 특선메뉴로 베이징덕과 주말 한정 딤섬 브런치를 선보이고, 11월 1일부터는 특선 메뉴가 변경될 예정이다. 변경되는 메뉴는 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르쉬느아는 메리어크관 제주신화월드 G층에 위치하고 있고, 점심을 11시 30분부터 14시30분까지 저녁을 18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
신화미식회의 피날레 스카이 온 파이브그릴은 5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외부전경이 아름다운 제주신화월드 대표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 이었다. 이곳에서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야외에서 아름다운 야경까지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 스카이 온 파이브그릴 이대건 쉐프
스카이 온 파이브그릴에서는 위 사진속에 있는 음식들을 먹었는데, 리몰라드 소스가 곁들여진 홈메이드 크랩케이크, 와규 소고기 안심, 디저트로 16켭 초코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곳에 오기전에 이미 4곳의 레스토랑을 거쳐왔기 때문에 배가 다소 부른 상태였지만, 음식을 입에 대는 순간 언제 배가 불렀냐는듯 흡입하듯이 먹어치웠다. 그만큼 음식들의 맛이 좋았기 때문인데, 마지막으로 먹은 16겹 초코 케이크는 정말 일품이었다.
맛있는 요리를 먹으며 그 풍미를 더했던 음료는 아페롤 스프리츠와 와인 테라자스 리제르바였다. 처음 맛보는 와인이었는데 와규 스테이크와 너무도 잘 어울렸다.
▲ 스카이 온 파이브그릴에서 바라본 야경
신화미식회를 끝내고 숙소로 걸어가면서 바쁜 일정속에서 짧게라도 제주도에 온 것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 조금 바쁘다고 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하루만에 다 맛볼수 없었을 것이다. 신화미식회는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진행될 신화미식회에 누가 참여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 누군가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스카이 온 파이브 그릴은 메리어트관 제주신화월드 5층에 위치하고 있고 조식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석식을 17시 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 브런치는 주중과 주말이 시간이 조금 다른데, 주중에는 12시부터 14시 30분까지이고 주말에는 11시 30분부터 14시 30분까지다.
제주신화월드 레스토랑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링크는 여기
"본 포스팅은 제주신화월드 서포터즈 활동으로 직접 경험한 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