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홀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A8s를 공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중국의 화웨이가 역시나 홀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바4를 공개했다. 여름부터 먼저 홀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폰을 공개하겠다고 나섰던 두 회사의 스피드 경쟁은 삼성이 승리했는데, 스펙과 기본 특징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 화웨이 노바4(좌) vs 삼성 갤럭시A8s(우)


     겉보기에 디자인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플랫폼의 형태는 상당히 흡사하다. 디스플레이에서 홀이 들어간 위치도 동일하고 후면 트리플 카메라 위치나 지문센서 위치도 거의 똑같다. 차이나게 다른 부분이라면 디스플레이에 들어간 홀의 크기가 화웨이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것이다. 이것이 전면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어떤 차리를 만들어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겉보기에는 화웨이 노바4가 좀 더 괜찮다.


    ▲ 화웨이 노바4 vs 삼성 갤럭시A8s, 스픽비교 표


     스펙을 하나의 표로 정리해서 보면 두 제품이 상당히 닮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기술유출에 대한 루머도 돌고 있는데 확인된바는 없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가운데 차이가 나는 부분은 CPU, 카메라, 블루투스 규격 정도다. CPU는 전세대이긴 하지만 화웨이가 프리미엄 라인업에 사용하는 AP를 사용한 것이 특징적이고, 카메라 역시 화웨이가 화소수를 굉장히 끌어 올렸다. 그런데 스마트폰 카메라의 이미지센서 크기의 한계가 있는 상태에서 화소수만 끌어올리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긴하다. 블루투스 규격은 갤럭시 A8s가 최신버전인 5.0을 지원해서 노바4보다 좋다.


    ▲ 삼성 갤럭시A8s


     삼성 갤럭시A8s은 삼성이 중국시장에 대한 미련을 보여주면서 갤럭시S10을 내놓기 전에 특정 요소들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받기 위한 테스트버전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어찌되었던 새로운 디스플레이 형태가 등장한 것은 반가운 일인데, 홀디스플레이 자차게 아직 눈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 어색한 느낌이 강하다. 특히 구멍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조금은 거부감이 생기기도 한다. 그외 디자인은 충분히 잘 빠졌는데, 아쉬운 점이라면 3.5파이 오디오잭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 삼성 갤럭시A8s




    ▲ 화웨이 노바4


     화웨이 노바 시리즈는 삼성 A시리즈와 같은 중급형 라인업 제품인데 하드웨어 스펙을 더 끌어올려서 준프리미엄급에 가까운 수준이 되었다. 상대적으로 구멍의 크기가 작아서 디자인적으로 노바4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두께가 조금 더 두껍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 화웨이 노바4


     두 모델은 모두 중급형이라서 가격이 구매를 결정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화웨이 노바4는 최상위 옵션 모델이 500유로(약 64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갤럭시A8s는 아직 가격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중국에서 판매될때 60만원 내외가 될 가능성이 높다. 뭐~ 두 모델 모두 국내에는 정식출시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가격정보가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과거의 새로운 스마트폰 기술이 프리미엄 라인업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면 이제는 중급형 라인업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형태로 바뀌었는데, 프리미엄폰은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
    • 콩콩이
      2018.12.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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