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재단이 구매만해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상품을 다시 한번 준비했다. 이랜드는 지난해 오프라이스 원보틀을 캠페인을 통해서 판매금액의 100%를 기부하는 굉장히 놀라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바 있는데, 이번에는 충남 당진 삼광쌀을 구매하면 열식아동에게 후원금이 지급되는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 오프라이스 원보틀
이번 이벤트 대상인 삼광쌀은 전국 킴스클럽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쌀이 매장에 쌓여 있는 것은 아니고 주문하면 산지(당진)에서 바로 직배송을한다. 쌀은 도정 직후가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산지직배송을 하는 삼광쌀은 주문과 동시에 도정을해서 배달을 한다. 필자가 주문한 삼광쌀 10kg을 받은 것이 2019년 2월 15일인데 도정일자가 2월 14일 이었다.
▲ 갓 도정한 좋은 쌀을 직배송 받아서 좋다
갓 도정한 쌀을 받는 것도 좋은데 삼광쌀을 구매하면 1포당 1,000원이 결식아동 후원금으로 지원되는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다. 그래서 오프라이스 원보틀을 착한생수라고 불렀던 것처럼 오프라이스 삼광쌀을 착한 쌀이라고 부르면 좋을 것 같다.
삼광쌀 10kg의 가격은 33,900원으로 시장 가격의 평균수준으로 부담없이 주문할 수 있는 수준이다. 1포당 천원의 기부금이 발생한다고 했는데 이랜드재단이 400원, 당진농협이 300원, 당진시가 300원을 부담하게 된다. 즉, 지자체와 농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분기별로 여름방학, 추석, 겨울방삭 등 결식아동이 더 어려워지는 시기에 맞춰 배분한다.
삼광쌀은 좋은 쌀을 평가하는 3가지 요소(완전립, 수분값 평가, 단백질 함량)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쌀을 구성할 때 쌀알이 부서지거나 하지 않고 완전한 쌀알 형태를 갖추는 것을 말하는 완전립 비율이 보통 88% 수준인데 삼광쌀은 92~94% 정도의 완전립이 나온다. 수분값 평가에서도 14.5~15.5%를 충족시켜야 좋은 쌀이라고 하는데 삼광쌀은 이 기준을 충족한다. 마지막으로 단백질 함량에서 보통 6.5%이고 단백질 함량이 낮을수록 좋은 쌀인데, 삼광쌀은 5.5~5.8%를 유지한다.
쌀을 포대에서 꺼내 쌀통에 놓고 쌀의 상태를 유심히 봤는데 쌀눈이 명확하게 보일정도로 상태가 굉장히 좋았다. 부스러진 쌀도 없었고 생쌀을 몇알 먹어보니 제법 고소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쌀을 산지직배송 받으면서 특별히 노력을 더 기울이지 않아도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캠페인 이라고 생각한다. 오프라이스 착한상품 시즌2의 착한쌀이 많이 판매되어서 결식아동 후원금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혹시나 쌀을 사야할 시기라면 삼광쌀을 주문하고 기부에 동참하자.
"이랜드 프렌즈 1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