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도 어김 없이 예술의전당에서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가 시작되었다. 1989년 처음 시작되어서 2000년부터 한화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교향악축제는 언제부터인가 국내에서 대표적인 클래식음악축제가 되었다. 한화그룹이 교향악축제를 후원한지도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이렇게 꾸준하게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는 기업을 보기란 쉽지 않다.



     필자는 거의 매년 교향악축제를 즐기기 위해서 찾아가곤 하는데 2019년에는 첫날(4월 2일) 제주교향악단의 공연을 만나기 위해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로 달려갔다. 갑작스런 꽃샘추위로 조금 쌀쌀한 밤이었지만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만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 뭔가 분위기 있는 공연을 접한다고 하니 그냥 기분이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행악축제가 열리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도 잘 정돈되어 있어서 평소 산책을 하거나 바람을 쇠는 사람도 많은 곳인데 밤에 보는 모습도 꽤나 운치있어서 좋았다. 공연시작이 20시 였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주변을 거닐었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상쾌했다.



    ▲ 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향악축제는 4월 21일까지 계속된다




     필자가 4월 2일 첫날 공연을 선택한 것은 제주특별자지도의 제주교향악단 공연이었기 때문인데, 처가가 제주도라서 그런지 이상하게 끌렸다.


    ▲ 포토월에서 한컷.. 초점이 포토월 조명에 맞아버렸;;;



     이날 제주교향악단은 모차르트의 오페라곡 피가로의 결혼,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단조,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c단조 운명을 연주했는데, 개인적으로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함께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어릴적 나름 피아노를 조금 쳤던지라 익숙한면이 있기도 했고 이상하게 피아노소리를 듣고 있으면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




     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향악축제는 4월 21일까지 계속되고 수준높은 클래식무대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봄이 가져다주는 나른함을 감미로운 선율에 태워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싶다면 이보다 좋은 기회가 또 있을까? 혹시나 이 글을 보고 남아 있는 공연일정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아래 일정표를 첨부해둔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