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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 ThinQ 탐구생활 1편, 기대와 우려사이 첫인상은?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9. 4. 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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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3일 밤 11시 5G 서비스가 세계최초로 공식 시작된 가운데 5G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4월 5일 갤럭시S10 5G가 가장 먼저 출시되었고 이어서 4월 19일 LG V50 ThinQ가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의 V시리즈는 통상 하반기에 모습을 드러내곤 했는데 2019년에는 5G라는 특별한 이슈가 있어서 5G 스마트폰으로 조금 빠르게 시장에 등장했다.



 LG V50 ThinQ 발표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듀얼스크린 액세서리에 주목하고 있는데, 알고보면 그냥 5G 스마트폰으로만 바라봐도 제법 잘 나온 제품이다. LG V50 ThinQ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6GB RAM, 128GB 저장공간, 4,000mAh 배터리, 후면 트리플카메라, 전면 듀얼카메라, 6.4인치 QHD+ 해상도 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스펙상으로 최고 수준이다. 특히 후면을 보면 카메라를 완전히 안으로 넣어서 매끈하게 만든 언더글라스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 베젤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 노치 디스플레이


▲ 매력적인 언더글라스 디자인



 LG V50 ThinQ에 장착가능한 듀얼스크린 액세서리는 6.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고, 별매품으로 21만 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행스럽게 일정기간동안은 119만 9천원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온 LG V50 ThinQ를 구매하면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듀얼스크린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서 이어가고, 성능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면 간접적으로 성능 확인이 가능한 벤치마크 점수를 체크했다.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서 안투투, 긱벤츠4, 3DMark까지 3종의 벤치마크 앱을 이용했고, 안투투에서 35만점대로 상당히 높은 점수가나왔고 긱벤치4에서도 멀티코어는 11,000점이 넘어서 좋은 점수를 보여줬다. 긱벤치4 싱글코어는 보통 수준인 3500점대가 나왔는데 멀티태스킹에 유리한 스냅드래곤 855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점수다.




 요즘 스마트폰은 고성능 모바일 게임을 즐겨야하기에 GPU성능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인데, 3DMark로 테스트 해보면 OpenGL과 Vulkan 점수 모두 굉장히 높게 나온다. 이정도 점수는 갤럭시S10 시리즈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스냅드래곤 855의 아드레노 640 CPU 성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은 동영상 촬영시 아웃포커싱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상촬영 및 편집을 직업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영상촬영에 아웃포커싱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어느정도 성능을 발휘하는지는 다양하게 촬영해봐야 알겠지만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오디오 측면에서도 반가운 일이 있는데 이어폰을 이용하지 않아도 스테레오 스피커를 이용해서 DTS:X 3D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고, 이제는 LG 스마트폰의 정체성이된 32비트 Hi-Fi 쿼드DAC이 만들어주는 뛰어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메르디안이 적접 튜닝에 참여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언제부터인가 음질만큼은 LG스마트폰이 최고였는데, 이번에도 충분히 기대해도 되는 수준이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듀얼스크린 액세서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면, 일단 기본탑재가 아니라 옵션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혹시나 듀얼스크린 옵션을 기본가격에 포함시켰다면 비난받을거리가 되겠지만 순전히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별매품으로 내놨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이된다. 그리고 일정기간 동안 LG V50 ThinQ를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주니까 꽤나 괜찮다. 분명히 듀얼스크린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이고 유용하게 잘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등장할 것이다.



 LG V50 ThinQ애 듀얼스크린 액세서리를 장착한 모습은 위ㆍ아래 사진과 같은데, 두깨가 제법 되고 크기도 만만치않다. 그래서 들고다녀보면 손이 작거나 주머니가 작은 경우 다소 휴대하기 부담스러울수는 있다. 그래서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이 가장 좋은데, 듀얼스크린 액세서리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본인의 생활습관을 어느정도 체크 할 필요는 있을 듯 하다. 여담이지만 듀얼스크린 액세서를 장착하고 있으면 LG V50 ThinQ 보호효과는 확실할것 같다.



▲ 멀티태스킹에 특화된 LG V50 ThinQ 듀얼스크린


▲ LG V50 ThinQ 전용 게임패드를 제공하는 게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있었던 언팩행사, MWC 2019, U+5G 코엑스 체험부스, 국내 런칭행사 등 다양한 장소에서 LG V50 ThinQ를 잠깐씩 만져보긴 했었지만, 본격적으로 내것이 되어서 사용한지는 며칠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듀얼스크린 액세서리에 대한 경험적인 요소나 동영상 아웃포커싱 등에 대해서는 조금 더 사용해보고 자세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 듯 한데, 기본적인 성능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5G스마트폰임에는 분명하다. 결론적으로 이 녀석에 대한 첫인상은 기대와 우려사이에서 산뜻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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