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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스마트폰 LG X4 2019 언박싱 리뷰, 장단점을 짚어보자!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9. 4. 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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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6일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X4 2019가 297,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쏟아지고 있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의 니즈는 언제나 존재하고, 이번에 등장한 LG X4 2019(이하 LG X4 또는 X4로 지칭)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언박싱 리뷰를 통해 살펴본다.


▲ LG X4 2019 박스



 박스를 열어보면 X4 본체, 융, 사용 설명서, 번들 이어폰, 5핀 케이블, 전원 어댑터가 들어 있다. 요즘 트렌드가 박스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자마자 보호할 수 있게 기본 케이스를 넣어주는 것인데, X4에는 기본케이스가 들어있지 않다. 작은 부분이지만 다른 제조사들이 대부분 기본케이스를 넣어주고 있어서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외형적으로 가장 심플하면서도 정형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래서 전체적인 느낌은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과거부터 워낙 많이 본 스타일이라서 조금은 올드하다는 생각도든다. 어떤 이들에게는 이런 디자인이 친숙해서 편안함을 줄지도 모르겠다. 측면은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특별한 포인트는 없고 충전을 위해 5핀 단자를 사용한다.




 본격적으로 LG X4의 장점과 단점을 짚어볼텐데 297,0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중인 보급형 제품임을 감안한 상태에서 분석했다. 먼저 LG X4는 5.7인치 스마트폰인데 무게가ㅓ 145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실제로 손에 들고있어도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최근 등장한 스마트폰이 대체로 무거운 편이라서 상대적으로 더 가볍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가벼운 무게는 분명히 이 녀석의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아쉽다고 생각하는 요소는 디스플레이 해상도다. LG X4는 HD해상도를 지원하는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 FHD까지 지원했더라면 시장에서 충분히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요즘 서비스되는 영상 콘텐츠의 화질이 보통 FHD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왜 아쉽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카메라는 딱 보급형 수준으로 뛰어나지는 않지만 아쉽지도 않다. 후면에는 1600만화소 PDAF를 지원하는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고 전면에는 8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LG전자가 G7 ThinQ를 통해 처음 선보였던 AI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고, 전면카메라는 아웃포커스 촬영도 가능하다. 카메라는 조금 더 다양한 촬영을 해보고 별도의 리뷰글로 자세히 소개 할 예정이다.


▲ AI카메라 사용이 가능한 카메라


▲ 아웃포커스 촬영이 가능한 전면 카메라



 LG X4가 가지는 두 번째 장점은 Hi-Fi 쿼드DAC을 탑재해서 뛰어난 오디오 성능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디오만큼은 LG전자가 최고라고 평가받고 있다는데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그다지 없을 것이다. X4에 이어폰을 꽂으면 Hi-Fi 쿼드DAC과 DTS:X 3D 입체음향을 활성화시킬 수 있고, 아래 사진과 같은 메뉴에서 세부적인 설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페이 기능은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계속 사용하는 기능이다. 아직까지 페이를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진심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제조사를 막론하고 페이 기능을 꼭 써보라고 말하고 싶다. 보급형 제품은 페이 기능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데 LG X4는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이 녀석의 세번째 장점이다.


▲ LG X4 2019 긱벤츠4 벤치마크 결과


 LG X4 2019는 보급형이라서 스펙이 그렇게 좋지 않다. 미디어텍 MT6762 AP, 2GB RAM, 32GB 저장공간, 3,0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는데,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AP다 MT6762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스냅드래곤과 비교하면 625급 정도가 되는데, CPU 성능은 비슷해도 GPU 성능은 조금 부족하다. 그래서 벤치마크 긱벤치4, 안투투, 3DMark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점수가 그리 높지는 않다. 보급형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이긴하다.


▲ LG X4 2019 안투투 벤치마크 결과


▲ LG X4 2019 3DMark 벤치마크 결과



 고성능 모바일게임을 하기위해서 보급형 스마트폰을 찾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보급형 스마트폰을 구매한 다음에 게임일 잘 안된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종종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을 구매해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같은 고성능 게임을 잘 즐기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그래도 어느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해봤는데, 일단 게임로딩시간이 1분정도로 조금 긴 편이다. 그리고 화면 설정에 들어가보면 화질은 밸런스 FPS는 중간까지 적용할 수 있다.



 실제 게임을 해보면 분명히 가능한 것은 맞는데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하는것만큼 완활하게 잘 즐길수는 없다. 가끔 인터넷상에 보급형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가지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같은 게임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리뷰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그런 내용은 믿고 거르면 된다.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은 보급형 스마트폰으로써의 역할과 목적이 있다.



 LG X4 2019는 보급형 이기에 스마트폰에 대해 높아진 사람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는 없는 스마트폰이다. 하지만 보급형 이라는 라인업에서 생각해보면 뛰어난 오디오와 가벼운 무게가 주는 쾌적한 휴대성에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 가격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물론 비슷한 가격으로 직구할 수 있는 중국 스마트폰의 스펙이 더 좋은 경우도 있는데, A/S나 시간이 지났을 때의 내구성까지 생각해 보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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