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국시간으로 2019년 8월 8일 오전 5시 갤럭시노트10을 미국 뉴욕에서 공개했다. 공개된 모습을 보면 공개전 루머로 나돌았던 이야기들이 대부분 일치했는데, 일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기능들이 다수 공개되기도 했다. 갤럭시노트10은 8월 9일부터 19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8월 23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5G모델만 출시되는 국내 기준으로 갤럭시노트10이 약 124만원, 갤럭시노트10플러스가 용량에 따라서 약 139만원(256GB)과 약 149만원(512GB)이다.
갤럭시노트10 언팩에 대한 내용 중 S펜과 카메라 신기능은 영상으로 직접 보는게 이해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아래 4분 요약영상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을 권한다. 영상속에는 갤럭시노트10의 외형, 스펙, S펜 신기능, 카메라 신기능, 쿨링시스템 등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다. 그래서 이 글에는 갤럭시노트10에 대한 최소한의 내용만 정리해둔다.
▲ 갤럭시노트10 언팩 4분 요약 영상
▲ 갤럭시노트10 주요 스펙(표)
갤럭시노트10의 스펙을 보면 최고 수준임을 알 수 있는데, 이번에도 국내 모델에는 스냅드래곤이 아닌 엑시노스가 탑재된다. 다행스러운것은 갤럭시S10에 탑재된 엑시노스 9820이 아니라 9825라는 점인데, 실제로 스냅드래곤 855 대비 어느정도 성능을 낼지가 관건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5G 모델은 RAM이 무려 12GB인데, 갤럭시노트10 5G는 한국에만 출시되고 해외시장에서의 5G 모델은 갤럭시노트10플러스만 해당된다. 주요 스펙 확인은 위 표를 참고하길 바란다.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플러스는 겉으로 보기에 뭔가 살짝 갈아타기에 부족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S펜과 카메라에 탑재된 여러가지 기능들을보면 실제 사용성면에서는 충분히 괜찮다라는 생각도 든다. S펜을 조금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영상시대라는 트렌드에 맞춰서 카메라에 흥미로운 영상 기능을 다양하게 넣었다. 특히 S펜과 카메라 신기능이 따로 노는게 아니라 함께 연결된 부분이 많아서 노트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을 충분히 잘 내세웠다. 이 글과 영상에서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PC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해서 덱스, 게임연동 등의 기능도 인상적이었는데,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사용환경에는 크게 와닿지 않는 부분이라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