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2월 처음 공개한 듀얼스크린이 최근 2가지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하나는 9월 1일 업데이트된 LG 게임패드의 커스텀 기능인 '나만의 게임패드'고, 다른 하나는 IFA 2019가 열리는 독일에서 LG V50(S) ThinQ와 함께 새로운 듀얼스크린이 공개된 것이다. 그동안 듀얼스크린으로 게임을 할 때 전용 게임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은 조작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거의 모든 게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 나만의 게임패드로 '월드워 히어로즈' 플레이 중



     LG V50 ThinQ와 함께 등장한 듀얼스크린 LG 게임패드는 기본적으로 4가지(콘솔 게임, 레이싱 게임, 아케이드 게임, 베이직 게임) 형태를 제공하고, 게임에 따라서 전용 게임패드를 지원해왔다. 2019년 9월 6일 기준으로 전용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은 포트나이트, 크레이지 아케이드BnB M, 브롤스타즈,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메이플스토리M, 배틀그라운드, 해리포터 마법사연합, 프렌즈레이싱 등이 있다.


    ▲ 전용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필자는 나만의 게임패드가 업데이트 되고나서 가장 먼저 월드워 히어로즈의 게임패드를 만들었다. 게임패드를 직접 만든다고 생각하면 얼핏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가질 수 있는데, 실제로 해보면 굉장히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임을 알 수 있다. 가장 먼저 나만의 게임패드 만들기를 선택하면 화면이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온다.



     이 화면에서 필요한 버튼을 하나씩 추가하면서 상단 디스플레이 터치버튼과 맵핑작업을 하면 되는데, 터치 앤 드래그로 모든 과정이 가능하다. 버튼 배치는 개인취향에 따라하면 되는데, 일단 필요한 버튼을 모두 배치하고 상단 터치화면에서 맵핑을 한번에 진행하는 것이 조금 더 능률적인듯 하다. 물론 버튼을 하나씩 배치하고 맵핑하는 과정을 거쳐도 무방하다.




     아래 게임패드를 터치하면 거기에 대응하는 상단 맵핑버튼이 표시된다. 그러면 그 맵핑버튼을 필요한 곳이로 이동시키면 된다. 월드워 히어로즈의 게임패드를 만들면서 처음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형태로 만들고 게임을 시작했다.



     그런데 게임을 해보니 좌우 방향전환 버튼을 맵핑하지 않았음을 알고, 추가로 방향키를 하나 더 추가해서 좌우이동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나만의 게임패드를 만들면서 버튼 위치나 개수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 그냥 손이 가는대로 배치한 다음에 일단 게임을 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면 된다.




     나만의 게임패드를 만들고 다음에 해당게임을 실행시킬 때는 다른 전용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과 마찬가지로 LG게임패드 안내 메시지와 함께 바로 만들어둔 게임패드가 등장한다.



     나만의 게임패드 덕분에 월드워 히어로즈의 게임화면을 100% 보면서 제대로 게임할 수 있게 되었는데, 화면을 넓게 봐서 그런지 성적도 좋아져서 괜히 게임실력이 좋아진 것 같았다. LG V50 ThinQ와 듀얼스크린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직 나만의 게임패드를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당장 꺼내서 즐겨하는 게임에 맵핑작업을 해보자. 그리고 직접 맵핑작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물리 게임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아직 듀얼스크린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최근에 공개된 LG V50(S) ThinQ와 새로운 듀얼스크린에 관심을 주면 된다. 이번에 발표된 듀얼스크린은 흔히 사람들이 듀얼스크린2라고 부르는데, 그만큼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업그레이드 된 요소가 많다. 가장 먼저 위 사진을 보면 2개의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가 완전히 똑같음을 알 수 있다. 상단의 물방울 노치까지 완전히 똑같이 만들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크기 차이로 인한 이질감은 전혀 없다.



     LG V50(S) ThinQ의 듀얼스크린에는 360도 프리스탑힌지가 적용되었다. 게임을 하는 등 듀얼스크린을 사용할 때 각도 조절을 원하는데로 할 수 없어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법 많았는데, 이제는 원하는 각도로 디스플레이를 세워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심지어 360도로 돌아가기 때문에 뒤집한 상태에서도 2개의 디스플레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기능적인 부분도 조금 들여다보면 하나의 앱을 2개의 디스플레이에서 동시에 활용하는 기능이 포함되었다. 이 기능은 기존 듀얼스크린에도 업데이트된 부분인데, 한 화면을 넓게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고 하나의 앱에서 다른 2가지 화면을 동시에 양쪽으로 띄우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2가지 화면을 화면에 나오게 하는 것은 사용하는 앱에서 듀얼스크린용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가능하다. 그 밖에 듀얼스크린 전면에 2.1인치 올레드 디스플레이 커버를 추가해서 시간과 알림정보 등을 듀얼스크린을 열지 않고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서 사용성을 높혔다.



     LG 게임패드에 나만의 게임패드가 추가되어서 참 좋았고, 발표된 새로운 듀얼스크린을 보면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에 충분한 박수를 보내줄만 하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듀얼스크린이 등장했을 때 사실 안좋은 평가가 더 많았었는데, 실제로 듀얼스크린을 사용해본 사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그래서 사용해보면 그 매력을 더욱 잘 알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는데, LG V50(S) ThinQ와 새로운 듀얼스크린도 직접 사용해보면 그 만족도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좋을 것 같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