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완전무선 이어폰 에어팟프로를 공개하고 25개 국가에서 10월 30일 출시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출시일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에어팟2가 출시될 때의 시간차를 고려하면 11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에어팟프로는 출시전에 에어팟 3세대로 알려지기도 했었다.


    ▲ 애플 에어팟프로



     애플이 공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에어팟프로의 특징을 살펴보면 귀 크기에 따라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3가지 실리콘팁을 제공한다. 완전무선 이어폰이라면 대부분의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요소라서 특별한 것은 아니다. 기존 에어팟이나 에어팟2를 귀에 꽂아두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만큼 오랜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다. 이번에 등장한 에어팟프로도 귀에 꽂고 있을 때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 설명에 의하면 이어팁 안의 통풍구의 귀 안쪽의 기압을 균일화해 주기 때문에 더욱 편안하다고 한다.




     에어팟프로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나 노이즈캔슬링 기능이다. 에어팟프로의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외향 마이크가 외부소리를 감지하면 내부에서 안티노이즈를 발생시켜 외부소리가 청력기관에 닿기 전체 감쇠시키는 원리를 이용한다. 에어팟프로가 이런 안티노이즈 활동을 초당 200회 지속한다고 하니 소리 감쇠효과는 충분할 듯 하다. 그래서 노래를 듣거나 전화통화를 하는 등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사용하다보면 주면의 소리를 듣지 못해서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거나 꼭 들어야하는 안내방송을 놓칠 수 있다. 그래서 에어팟프로의 포스센서를 길게 눌러주면 주변음허용 모드로 전환되어, 주변 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다. 기능적으로 노이즈캔슬링이나 주변음허용 모드 변경이 새로운 것이 아니고 기존에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에어팟프로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군이라는 측면에서 반가운 일이다. 애플은 언제부터인가 처음 시도하는 혁신은 전혀 없지만 남들이 잘 만들어둔 무엇인가를 가져와서 가공해서 파는 것을 참 잘한다.


    ▲ 큰 익스커션을 자랑하는 맞춤 제작 애플 드라이버


    ▲ 맞춤형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앰프



     에어팟2에 들어간 H1칩이 들어갔는데, 10개의 오디오 코어를 사용해 오디오 처리 시의 레이턴시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한다. 홈페이지에 설명된 성능에 대한 부분은 주문해둔 에어팟프로가 도착하면 사용해봐야 알 것 같은데, 기본적인 음질이나 통화품질은 에어팟2와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하다. 다만 노이즈캔슬링 모드에서 주변 소리가 어느정도 차단되기 때문에 조금 더 쾌적하게 느낄지도 모른다.


    ▲ 에어팟프로 배터리 및 충전 성능



     에어팟프로는 미국에서 249달러(약 29만 1천원), 일본에서 27,800엔(세전)인데 소비세 10%를 더하면 30.580엔(약 32만 7천원)이다. 한국에서는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가격은 발표되었는데 329,000원으로 역시나 미국에 비하면 비싸다. 가격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원하는 에어팟 사용자들 중 상당수가 에어팟프로로 갈아타지 않을까한다. 특히 에어팟2가 나왔을 때 존버를 외치며 버텨온 사용자들이 대거 몰리지 않을까 한다. 아무튼 해외에 주문한 에어팟프로가 도착하는데로 자세한 리뷰를 전할 예정이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