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탭 S6의 보급형 버전인 갤럭시탭 S6 Lite 사전예약을 4월 22일 부터 27일 까지 6일간 진행한다. 공식 출시일은 2020년 4월 29일이고 사전예약시에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S펜까지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제법 많이 기다려온 모델로 LTE 버전과 와이파이 버전이 있다.
갤럭시탭 S6 라이트의 가격은 LTE 모델이 저장공간 용량에 따라서 64GB 49만 5천원, 128GB 53만 9천원이고, 와이파이 모델이 64GB 45만 1천원, 128GB 49만 5천원이다. 이 녀석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비롯해서 11번가 G마켓 등의 온라인 쇼핑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에서 사전예약 및 구매가 가능하다.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엑시노스 9611 AP를 탑재했다. 엑시노스 9611은 스냅드래곤 600시리즈와 비교되는 칩셋으로 갤럭시탭 S5e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670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대단히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40~50만원대 가격을 생각하면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AM은 4GB, 저장공간은 64GB 또는 128GB를 탑재하고 최대 1TB까지 외장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서 확장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7040mAh를 가지고 있는데, 삼성전자 발표에 의하면 LTE로 인터넷 연속 이용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옥스포드 그레이, 앙고라 블루, 쉬폰 핑크 3가지 색상이 출시되고,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이 465g이고 LTE 모델이 467g이다. 디스플레이는 10.4인치 TFT LCD로 2000 X 1200 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크기는 가로 154.3mm 세로 244.5mm 두께 7mm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S펜이 기본 포함되어 있다. 그 밖에 후면 800만화소 카메라, 전면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데, 카메라는 그다지 쓸만하지 않아서 폼으로 장착하고 나왔다고 생각하는게 속편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은 언제부터인가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강조하고 있는데,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스마트폰에서 자동 핫스팟 설정시 한번의 터치로 데이터 연결이 가능하다. 그리고 동일한 삼성 계정으로 연결하면 스마트폰으로 오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도 받고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AKG가 작업한 2개의 외부 스피커를 가지고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갤럭시탭 S5e가 4개의 외부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 S펜을 이용해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S6 라이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이어리 스타일의 정품 북커버를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콘텐츠 5종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콘텐츠는 YES24, 북클럽, 조인스프라임, 왓챠 3개월,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이다. 그리고 삼성에드닷컴의 교육콘텐츠를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수강혜택이 주어진다. 사은품 구성을 보면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한 현 상황을 잘 반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탭 S6 라이트 사전예약 일정 및 출시일, 가격, 주요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했는데, 딱히 알려진 사전예약 혜택은 별도로 없어서 무조건 빠르게 사용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조금 시간을 두고 실제 구매자들의 평가를 들어보고 사는 것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