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언제나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조금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일이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한화그룹이 2011년부터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는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 태양의 숲도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느껴지는 혜택이 없을지라도 지구의 환경을 조금씩 바꿔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하다.



     특히 다른 사회공헌활동과 다르게 과시적인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말 멀리 내다보고 시작해야 하기에 더욱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한화 태양의 숲은 2011년에 시작해서 이제 10년차가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2020년에는 도심속 숲 만들기 프로젝트인 태양의 숲 8호가 코로나바이러스19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운 상태다. 그래서 디지털 언택트 캠페인을 통해서 태양의 숲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 일련의 과정 중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3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는데, 해당영상의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 왜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


    ▲ 2011년 처음 시작한 한화 태양의 숲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



     2011년 태양의 숲이 처음 시작된 곳은 몽골 토진나르스 국립공원이다. 이곳에 미세먼지를 잘 걸러주는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23만 그루를 사막화 방지를 위해 심었다. 소나무는 질기 생명력을 가진 나무 중 하나인데, 2020년이 된 지금도 소나무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고, 사막화 및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버드나무가 불안정한 땅에 뿌리는 내리면 주변 생태균형까지 모두 바로잡는 마법같은 식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길게 늘어진 줄기와 잎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선사해주는 버드나무가 이런 멋진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조금 놀랍다. 2013년에는 중국 닝샤 마오쓰 사막에 버드나무 20만 그루를 심어서 태양의 숲 2호를 조성했다.




     2015년에 조성된 태양의 숲 4호는 닝샤 징롱 초등학교에 만들었는데, 자기방어 물질을 내뿜어 모래먼지를 막아주는 은행나무 1만그루를 심었다. 사막지역에서 항상 모래먼지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태양의 숲이다.




     2018년 태양의 숲 7호는 대한민국 인천 수도권 매리집에 조성되었다. 한그루당 성인 7명이 1년동안 필요한 산소를 만들어주고, 메시먼지 길목을 차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느티나무 6천그루를 심었다.



     태양의 숲 조성은 캠페인 참가자들이 직접 나서서 나무를 심기도 하는데, 필자 역시 태양의 숲 7호 조성을 위해 인천 수도원 매립지로 달려가서 50여그루의 묘목을 심고 돌아왔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정말 보람차고 뜻깊은 활동이라고 느꼈는데, 올해는 이런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된다고 하니 조금은 안타깝다.


    ▲ 태양의 숲 7호 조성에 직접 참여한 필자



     한화 태양의 숲은 단순하게 숲을 만들어간다는 것 이외에 그 속에 또 다른 매력이 숨어있다. 그것은 바로 태양광 양묘장이 있기 때문인데, 일반 묘목장에서 묘목을 키우기 위해선 전기가 사용되는데 그 전기는 대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어 탄소를 배출한다. 그런데, 태양광 양묘장은 태양광 에너지로 키우기 때문에 더욱 친환경적으로 숲을 조성할 수 있다. 태양의 수 2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태양광 양묘장에서 키운 묘목을 활용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이후 대면접촉 보다 디지털 공간을 통한 소통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태양의 숲 캠페인 전용앱인 '태양의 숲(SOLAR FOREST)'를 런칭했다. 지구상 가장 친환경적인 숲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내세은 태양의 숲 앱은 태양광 양묘장을 가성 공간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햇벷을 향해 비추면 스마트폰의 조도센서가 태양광을 인식, 앱에 구현된 태양광패널에 에너지가 채워져 식물의 성장을 돕는다. 그리고 식물을 다 키우면 정원심기가 가능해지고 다양한 테마의 정원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정원은 기부하기를 통해 모두의 숲 조성에 참여할 수 있다.


    ▲ 기부를 통해 점점 커지고 있는 모두의 숲


     앞으로 태양의 숲 조성 프로그램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라면서, 코로나바이러스19의 영향에서 벗어나서 빠른 시일내에 태양의 숲 8호 조성이 가능해졌으면 좋겠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2011년 UN사막화방지협약 총회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고, 2018년 UN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험 부대행사에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당징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없을지라도 20년 30년을 넘어서까지 계속되기를 바래어본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