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속에서 상당히 많은 광고물을 만난다. 예전에는 포스터, 간판, 네온탑 등 옥외광고를 많이 만났지만 요즘에는 동영상에 소리를 곁들인 광고를 다양한 곳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지털로 표현해내는 사이니지를 접하게 된다. 사이지니란 집이 아닌 공공 장소에 설치되는 모든 디스플레이를 일컫는다. 디지털 광고의 시대가 된 것은 그리 오래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 디지털 광고에 우리는 참 많이 익숙해졌다. 어딜가나 사이니지를 보는 건 흔한 일이 되었다. 필자는 LG LED 사이니지 테크 세미나의 체험존을 방문할 기회를 얻었고 LG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체험해보게 되었다.
▲ LG LED 사이니지
▲ LG LED 사이니지
체험존을 찾아가는 길에도 LG LED 사이니지를 만날 수 있었다. 파르나스 호텔 앞에는 높이 26m의 초대형 LED 사이니지가 인사하고 있었다. 이 사이니지는 설계와 설치를 비롯해서 옥외광고물 디자인 설계, 기초공사, 구조물 제작 등 시공까지 전 과정을 전담해서 완성했다고 한다. 한여름 무더위와 강렬한 햇빛속에서도 LG LED 사이니지는 선명한 색상을 표현해내고 있었다.
▲투명 올레드 터치 사이니지
행사장에서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케이블리스 컨셉의 LED 사이니지, 투명 올레드 터치사이니지를 만날 수 있었다. LG LED 사이니지 테크세미나 입구에서는 투명 터치 올레드 사이니지가 체험존을 찾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 뒤의 손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투명 올레드 터치 사이니지
무엇보다도 투명 올레드 터치 사이니지는 투명해서 신기했지만 터치까지 잘 되니 놀라웠다. 올레드 사이니지 뒤로 사람 손이 선명하게 보였고 사이니지 속 컨텐츠를 보는데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이 인상적이었다. 투명 올레드 터치 사이니지의 장점은 디스플레이에 가려졌던 숨겨진 공간이 보이면서 주변과 정말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투명 올레드 터치 사이니지
특히 후면의 물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게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보호용 강화유리를 사용했기에 손상이나 긁힘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고 비산방지유리를 사용해서 고객의 부상을 최소화한다고 한다.
▲투명 올레드 터치 사이니지
터치에 따라 반응을 할 수 있기에 명품 매장이나 박물관 등 소통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터치는 상당히 정확하고 빠른 편이었다.
▲투명 올레드 터치 사이니지
올레드는 백라이트가 필요없기 때문에 차원이 다른 가벼운 무게와 슬림하며 반조립 디스플레이로 설계되기에 공간에 맞는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었다.
▲LG 케이블리스 사이니지
케이블리스 컨셉의 LED 사이니지 역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선전송기술을 통해 LED 캐비닛을 케이블 연결없이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여서 원하는 크기로 제작할 수 있는 특징이 있었다.
▲LG 케이블리스 사이니지의 LED 캐비닛
▲LG 케이블리스 사이니지의 LED 캐비닛
▲LG 케이블리스 사이니지의 LED 캐비닛
케이블리스 사이니지 어디를 보더라도 선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게 특징이었다. 특히 베젤도 없고 전원케이블, 신호케이블이 없어서 너무나도 간단하고 슬림해 보이기에 회의실, 미팅룸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겠다 싶었다. 쉽게 조립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혹시 성능은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는 할 수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었다. 4개의 픽셀을 하나의 LED에 탑재하는 4 in-1 패키지를 사용하기에 기존 LED 모듈보다 훨씬 성능이 견고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자파 방출 역시 걱정할 수 있는데 EMC class B를 준수하기에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LG 케이블리스 사이니지
▲ 완성된 케이블리스 LED 사이니지
레고블럭을 끼우듯이 손쉽게 끼우면 사이니지가 완성되었고 완성된 케이블리스 LED 사이니지의 화면은 또렷하고 선명했다. AI 기반 이미지 프로세서로 원본 컨텐츠의 퀄리티를 분석하고 최적의 선명도를 제공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케이블리스 LED 사이니지 옆에는 케이블리스 LED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최적화된 전력소비 기능이 들어가 있어 전력낭비가 없고 소비를 줄일 수 있고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을 시에 대기모드로 전환되어 회의실이나 미팅룸에서의 전력소비를 낮출 수 있다고 한다.
▲LG 사이니지 리모트 컨트롤러
▲ Easy UX메뉴 컨트롤
LG 케이블리스 LED는 1280X720 이상의 스크린에서는 리모트 컨트롤러를 통해 컨트롤 할 수 있는 UX메뉴를 제공하고 있었다. LG TV UX메뉴와 일치해서 상당히 사용하기 편했고 스크린 온/오프, 밝기, 픽처모드 등등 메뉴 컨트롤이 쉽다는 게 한 눈에 들어왔다. 전문AV 제어기술과도 호환성이 높아서 Crestron 회의실 제어장치와도 간편하게 연결이 되고 Cisco 화상회의 장치를 사용하면 해당 장치에 최적화된 세팅으로 화면이 자동설정되는 편리함도 갖고 있었다. 그리고 회의실, 미팅룸은 유형이 상당히 다양한데 사용자를 위해 맞춤제작, 프레임키트 등의 구성 등을 제공한다는 점도 눈여겨 보았다. 기업의 회의실, 임원실 등에서 사용하면 알맞을 제품이 LG 케이블리스 LED가 아닐까 싶었다.
▲ LG 마이크로LED
LG 사이니지 테크세미나 체험존에 전시된 마지막 제품은 마이크로 LED였다. 마이크로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 칩 하나하나가 소자가 되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백라이트는 물론 컬러필터까지 없애 LED 자체가 광원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존 LED 사이니지와 대비해서 밝기, 명암비, 색 재현력, 블랙 표현 등 화질 관련 전 영역에서 탁월하고 시야각도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발광 효율, 광원 수명, 소비전력 등 내구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 LG 마이크로LED
체험존에 전시된 제품은 화질은 4K, 최대 밝기는 1200니트를 구현하며, 픽셀 간격은 0.9mm로 아주 조밀한 편이었다. 특히나 LG 고유의 Full Black Coating 기술이 적용되었기에 반사율이 낮아서 외부 광의 영향을 받는 환경에서도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습기, 먼지,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장점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블랙 색상을 아주 깊게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LG 마이크로LED의 우수한 시야각
▲LG 마이크로LED의 우수한 시야각
시야각이 넓다는 것도 장점이었는데 좌우 구석에서 바라봐도 색상 왜곡 없이 또렷한 화면을 볼 수 있었다. 마이크로 LED 역시 LG TV에서 채택한 AI 기반 이미지 프로세서로 원본 컨텐츠의 퀄리티를 분석하고 최적의 선명도를 제공한다. 마이크로LED 역시 케이블리스 디자인으로 추가 신호와 전원케이블이 필요하지 않기에 캐비닛을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붙이기만 하면 원하는 크기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다.
▲ LG 마이크로LED
버스정류장, 버스 안, 기차역, 병원, 카페, 박물관, 미술관, 지하철 역 등등 사이니지는 이미 우리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우리 역시 많이 익숙해졌기에 사이니지를 보는 수준도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 만난 LG LED 사이니지는 기술의 발전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넓은 시야각과 색상 왜곡도 거의 없고 깊은 블랙의 색감은 사이니지 속의 컨텐츠를 더욱더 선명하게, 깊게 느낄 수 있고 전달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투명 올레드 터치 사이니지는 디스플레이에 가려졌던 숨겨진 공간들을 만나고 주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터치에 따라 반응할 수 있으니 많은 곳에서 활용이 가능한 부분이라 여겨졌다. 앞으로 어떤 사이니지가 나올지 한껏 기대를 하게 되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