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걸어왔던 길을 설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미래의 길을 알리는 한화 브랜드 매니페스토 필름이 최근에 공개되었는데 영상속에 담겨진 의미들을 되새겨 보았다. 한화는 매년마다 기업철학을 영상에 담아 메시지를 전했는데 2021년에는 다시금 지속가능한 내일에 대한 신념을 강조했다. 

     

     

    브랜드 필름속에서 살펴보는 ESG 메시지

     한화는 그룹광고를 통해 2019년에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기업철학을, 2020년에는 탄소발자국을 소재로 탄소를 줄이는 기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2021년에 공개된 브랜드 매니페스토 필름에서는 2020년에 이어 지속가능한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일반적으로 기업광고, 그룹광고는 기업의 업적과 실적 등을 자랑하며 "앞으로는 이렇게 성장하겠다"가 대부분인데, 한화광고는 사진의 흑백의 대비로 차분하게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하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제주 수망 풍력발전단지
    ▲ 한화큐셀 태양광 패널

     한화는 분기별 매출보다 분기별 탄소배출량에 더 신경쓰고 지구가 받을 충격에 민감하게 걱정하는 기업이라는 점도 알 수 있다. 한화의 태양광 에너지 기술은 세계속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고, 나아가 수소, 풍력 등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통해 끊임없이 저탄소 에너지에 힘쓰고 있다. 또한 탄소를 줄이는 노력, 탄소발자국 지우기 노력 역시 끊임없이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050년까지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태양광 모듈 제품 제조 공정에 있어서도 친환경화를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영상속에서 우주로 향하는 꿈에도 힘을 쏟는 다는게 나오는데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액체 엔진 개발 참여 및 위성 제작 기술력을 확보했고 한화시스템은 위성통신 서비스 사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고 한국형 우주 발사체의 꿈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한화는 혼자 글로벌 넘버원이 되는 대신에 작은 넘버원을 키워내는 기업들의 세상을 꿈꾼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한화는 드림플러스 사업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등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우주 산업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우주 연구 센터'를 설립해서 우주개발과 위성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홀로 성장하기 위해 애쓰는 게 아니라 유망한 중소, 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의 노력을 하는 모습은 참으로 돋보인다.

     

    브랜드 필름속 유명 작가들의 사진작품 찾아보기

     

     2021 한화 브랜드 필름속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사진작가들의 작품들이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흑백의 차분한 톤은 한화의 메시지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어떤 작가의 작품들이 영상속에 있는지 살펴보았다. 흑백 사진으로만 봐도 울창한 숲이라는 걸 알 수 있었던 평온한 숲의 사진은 독일의 사진작가이자 지리학자인 킬리안 숀베르게의 작품이었다. 킬리안 숀베르게는 적녹색맹이지만 유럽 곳곳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기로 유명하다. 

     

     중절모를 쓴 남자들이 신문을 펼쳐보고 있는 이 사진은 경제 위기에 대한 위기감도 느껴지지만 각기 다른 내용의 신문 페이지를 보고 있다는 것도 상당히 인상적인데 비비안 마이어의 작품이다. 비비안 마이어는 보모와 간병인으로 일을 하면서 40년간 30만장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사진속에는 20세기 시카고와 뉴욕의 거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매그넘 포토스의 멤버인 웨인밀러는 미국인들의 생활을 잘 담기로 유명하다.

     

     영상속에서는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사진이 사용되었다. 이 아이들이 웃는것처럼 한화는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내일을 꿈꾸는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한화 브랜드 필름의 시작을 열었던 로드니 스미스의 사진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열린 문으로 달려가는 여인의 사진을 비롯해서 나무 위에 올라가 아래에 있는 사람과 눈맞춤을 하는 사진까지, 부담스럽지 않고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사진들이었다. 특히나 나무위에서 눈맞춤하는 사진은 한화가 만들고자 하는 지속가능한 내일, 그 내일에 질문에 대한 답을 모두와 함께 찾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이 오늘에서 멈추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내일을 고민하는 한화의 모습을 2021년 7월에 공개된 한화 브랜드 매니페스토 필름에서 잘 찾아볼 수 있었다. 물론 한화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사업을 떠올려본다면 늘 지속가능한 내일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기도 하다. 어제와 오늘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지는 내일, 그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한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던 영상이었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