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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그린 데칼코마니, 경주 덕동호에 담긴 설경

Travel Story./경상도,부산,울산

by 멀티라이프 2010. 2. 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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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연휴에 찾은 경주 덕동호에서 예상밖의 수확(?)을 할 수 있었다. 당연히 덕동호를 보기 위해서 길을 나선것은 아니였다. 그냥 지나가는 길에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데 호수 위에 비친 설경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져 댐 위에 주차를 하고 자연이 그린 데칼코마니를 사진속에 담기위해서 덕동댐 관리소에 가서 잠시 댐위로 가는것을 허락받은 후 연신 셔터를 눌렀다. 날씨가 구름이 잔뜩 껴서 생각만큼 속이 탁 트이는 그런 풍경은 아니었지만 너무나 맑은 호수위로 비친 설경은 충분히 볼만했다. 


 덕동댐 위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표석,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이곳이 덕동호임을 알리고 있다.

관련정보 : 덕동댐 (출처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신평천 계곡에 있으며, 1975년 2월에 완공되었다. 유역면적 51.7㎢, 만수면적 2㎢, 만수위 169m, 높이 50m, 총저수용량 3,270만t이다. 불국사 주변의 평야와 구릉지를 전천후 농지로 개발하고 그 주변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며 경주 일원을 세계적인 문화재권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설했다. 개설농경지 12.3㎢와 불국사 주변의 신규개발면적 11.1㎢에 1,475만t의 농업용수를 관개하며, 그밖에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농업용수 댐으로는 국내에서 제방이 가장 높으며, 저수지 한복판에 나팔형으로 된 물넘이[餘水吐]가 우뚝 솟아 있다. 특히 이 구조물은 길이 256m, 직경 23m, 둘레 73m로 비교적 규모가 크고, 경관이 좋아 주요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호수 주위에는 국보 제38호인 고선사지3층석탑(高仙寺址三層石塔)과(수정 : 고선사지 3층 석탑은 국립경주박물관 뒤로 옮겼다고 합니다. 백과사전도 틀릴때가 있군요!!) 경주국립공원 및 보문단지가 있다.


 

인간이 이처럼 완벽한 데칼코마니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마침 내린 눈이 있어 더 아름다워 보인다.


마치 화살표를 그려놓은듯한 모습이 너무나 신기했다.
얼핏보면 반쪽아래가 물위인지 모르고 지나칠지도 모르겠다.


눈이 내리는 지금은 아직 겨울이지만, 봄을 알리는 동백이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 사진은 보너스로 우리집앞에 자라고 있는 동백나무에서 찾은 봄의향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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