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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을 통해 바라보는 청동기시대 마을풍경

Travel Story./국립중앙박물관

by 멀티라이프 2010. 6.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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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청동기시대 마을풍경"이라는 제목의 전시가 열리고있다. 지난 5월 4일 개막되어 7월 4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청동기시대 유물을 통해서 농경, 도구, 의례 등 다양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청동기시대에는 농경사회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도구가 발달하고, 이로 인한 생산량의 증대로 개인 및 지역간 불평등도 초래되었다. 그러면서 마을 내부의 갈등을 조정하고 이웃한 마을을 통합할 수 있는 강력한 지배자가 등장하였고, 마을이 발달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유물을 전시해둔것 이외에도 그 당시의 생활상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해 두었는데 모형을 통해서 그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불에탄 곡물과 다양한 농경도구와 목공구등도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곡물이 저장된 창고의 모습을 재현해 두기도 하였고, 다양한 토기와 그릇을 전시해 두기도 했다.










 지배자의 등장을 말해주는 다양한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다. 조문겨으 검파형동기, 한국식동검, 간두령 등을 전시하고 있고, 특히 바로 위 사진의 왼쪽에 보이고 있는 요령식 동검은 2009년에 발굴되어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유물이다.
 

 한쪽에는 청동기시개 마을을 작은 모형으로 재현해 두었다.


 입ㆍ출구가 있는 곳에는 어리인들이 좋아할만한 청동기시대 문영 스탬프 찍기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번 청도기시대 마을풍경 전시는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청동기시대를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한창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책에서 몇글자 보는것보다 다양한 유물과 재현을 통해서 바라보는것이 훨씬 높은 교육적 효과를 보일것이다. 이제 보름정도 밖에 남지 않은 전시이므로 아이들과 함께 이번 전시를 구경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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