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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케이프를 이용한 초간단 사진 보정법

Review./사진촬영 Tip

by 멀티라이프 2010. 7. 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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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세상이 변해가면서 사진도 어느덧 디지털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사진에 대한 보정에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되면서 예전에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포토샵을 곧잘 다루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아 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포토샵이 이상하게 어렵게 느껴지고 거부감이 생겨서 사진 보정을 한번 해보고 싶으면서도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면서도 제법 멋진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인 포토스케이프를 이용한 초간단 사진 보정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토스케이프는 포털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설치는 무엇보다 간단해서 컴맹이신 분들도 다운받은 파일을 클릭만 해보시면 아하! 하실 겁니다.

포토스케이프 다운받기 : 네이버 / 다음



 포토스케이프를 설치한후 실행해보면 첫 화면은 위와 같습니다. 사진 편집프로그램이니 뷰어기능도 당연히 제공되고 있구요, 한장 한장 세부적으로 편집이 가능한 사진편집기능, 많은 사진들을 한번에 리사이징 하기 좋은 일괄편집 기능, 여러개의 사진을 한장에 합칠 수 있는 페이지 기능과 연결시킬 수 있는 이어붙이기 기능 등이 이 프로그램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오늘 설명은 이 중에서 사진편집을 중심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Part 1 : 사진편집을 위한 메뉴 소개
 


  사진편집에 대한 메뉴는 크게 기본, 개체, 자르기, 도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기본에서는 보시는것처럼 크기조절, 밝기ㆍ색상조절, 자동 레벨, 자동 콘트라스트, 선명하게, 필터 기능등이 있고 밝기ㆍ색상과 필터에서는 상당히 세부적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을 사용하지 않아도 이 기능들만 잘 이용해도 사진을 자신이 원하는만큼 보정해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밝기ㆍ색상과 필터의 세부메뉴들을 한번 캡쳐해 봤습니다. 간단하게 다양한 기능을 적영해 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필름느낌에서는 필름카메라가 주를 이루던 시절에 필름을 통해서 사진의 색감이나 느낌을 어느정도 조절하곤 했는데, 여기에서 필름들의 특징을 잘 살려서 다양한 색감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체에서는 그림, 말풍선, 그림, 글씨, 도형 등을 자유롭게 삽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림버튼을 눌러보면 포토스케이프에 내장된 다양한 아이콘이나 그림들이 있어 적당히 사용하면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자르기는 말그대로 사진을 자르는(트리밍)하는 것으로 사각형으로 자를수고 있고 원형으로도 자를 수 있습니다. 또한 자르면서 가로 세로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비율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개체와 자르기 기능은 특별히 어려운 것이 없고 한두번만 사용해보면 쉽게 익힐 수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구는 일명 빨간눈이라 불리는 적목현상을 제거해주는 빨간 눈 보정기능, 먼제나 기타 이물질로 인한 점과 같은 잡티를 제거해주는 기능, 초상권 침해방지를 위한 모자이크 기능 등이 있는데 잡티제거와 모자이크는 많이 사용하는 상당히 좋은 기능입니다. 도구에 있는 기능역시 한번만 사용해보면 이해할 수 있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포토스케이프의 메뉴들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초보자도 거부감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찍어둔 사진을 좀더 멋지게 보정해서 보관하고 싶은 사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진을 빠르게 보정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한번 사용해 보라고 권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Part 2 :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서 사진을 보정해보자!

 두번째 파트에서는 제가 가진 사진을 통해서 몇가지 기능을 예로 사용해보고 어떤 식으로 보정을 하면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일 처음에 등장하는 도담삼봉 원본사진을 보시고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필터의 필름느낌에 있는 6가지 기능이 어떻게 작용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차이가 있지는 않지만 원본 사진과 비교해서 조금씩 색감이나 밝기 등이 다른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필름느낌을 사용할 것이라면 자신의 사진을 가지고 6가지 모드를 적용해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필름느낌을 적용할 때 단순하게 필름느낌을 적용하면 생각보다 그 효과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다른 기능들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데 지난 여름 청풍호(충주호)에서 찍었던 사진을 보정해 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사진은 프로비아 모드를 사용한 것인데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밝기 조절해서 어둡게(약)과 진하게(약)를 한번씩 적용하고 역광보정 50%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프로비아 효과를 적용해서 색감이 살아있는 사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시겠지만 당연히 왼쪽이 보정전이고 오른쪽이 보정후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사진을 그림같은 느낌이 나도록 보정해 봤습니다. 사용된 사진은 올 봄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기에는 보정하는데 뭔가 많은 시간이 걸리고 복잡할 것 까지만 이 것역시 초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했던 것처럼 진하게(약)와 어둡게(약)를 적용하고 역광보정 50%를 적용한다음 선명하게 3단계정도를 적용한다음 프로비아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터에 있는 종이질감을 적용해서 마치 유화그림을 그린것같은 모습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사진은 예전 천원권에 배경으로 등장했던 도산서원의 전경 입니다. 여기서 왼쪽과 오른쪽 사진의 가장 큰 차이가 뭔지 이미 느끼셨나요? 바로 장난감 같은 느낌을 주는 미니어쳐효과를 적용한 것입니다. 미니어쳐 효과는 다소 진한 색감에서 그 효과가 더 커지기 때문에 위에서 했던것처럼 진하게(약)와 어둡게(약)를 적용하고 역과보정 50%를 사용해서 밝고 진한톤으로 바꿔준다음 필터에 있는 미니어쳐 느낌을 사진의 가운데 부분에 적용한 것입니다. 사진을 들여다 보면 한옥들과 사람이 마치 장난감이나 인형같아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필터에 있는 다양한 효과를 사용하면 재미있고 포토샵에서 복잡하게 했던 작업들을 한순간에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포토샵에서 처럼 정교하고 100%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모습은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위 3가지의 사진중 첫번째 꽃사진은 꽃을 좀더 돋보이게 만들면서 배경을 화사하게 만든 것이고 두번째는 인물의 얼굴색괴 피부상태를 보정해준 모습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인물사진을 이용해서 영화 포스터 같은 느낌을 내 본 것입니다. 얼핏 사진만 보면 복잡한 과정이 있었을것 같지만 실제로 매우 간단하게 보정된 사진들 입니다. 첫번째 꽃은 진하게(약)+어둡게(약)+역광보정 50%+선명하게 3단계+프로비아(약)을 순차적으로 적용했을 뿐이고 두번째 사진은 프로비아(약)+표면흐리게+잡음제거 정도만 적용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선명하게 3단계에 영화효과만 적용한 사진입니다. 이 처럼 적절하게 기능들을 조합하면 생각보다 아주 쉽게 다양한 모습의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포토스케이프를 하루정도만 가지고 놀다보면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진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손가락ㆍ별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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