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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와 제주공항이 한눈에 보이는 도두봉

Travel Story./제주도_제주시

by 멀티라이프 2010. 8. 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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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외장형 하드에 있는 작년 사진들을 보던중에 포스팅을 하지 않은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작년에 제주도에 다녀온후에 다녀온 곳은 모두 소개를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기타로 분류된 사진에 도두봉공원 사진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푸른바다와 제주공항이 한눈에 보이는 도두봉을 소개하겠습니다. 도두봉은 제주시의 도두마을에 자리잡은 오름으로 제주국제공항 너머의 도두리 해안을 끼고 있습니다. 정상부에 화구가 없는 원추형 화산체로, 도두마을 포구의 방파제로 들어가는 지점에 존재하는 노두(outcrop)의 구성물질은 해안부분에 화산재로 이루어진 응회암과 현무암 그리고 정상부분에 송이(scoria)로 구성된 오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섬의머리 도두봉공원은 사진속의 그림처럼 조성되어 있습니다. 봉우리가 그리 높지않고 전망대가 있는 정상부분이 제법 넓어서 근처 학교들의 소풍장소로도 자주 이용되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시멘트 포장된 길을 따라서 산책을 해보니 근처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아서 운동도 하고 바람도 쇨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두봉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관음정사라는 절이 있기도 했습니다. 





 관음정사를 지나서 도두봉을 향해서 발길을 옮기다 보면 제단이 하나 등장합니다. 이 제단은 도두봉제단으로 맑고 깨끗한 호수를 닮은 도두항을 늘 곁에서 지키고 있는 도두봉마을의 무사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지역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옛부터 미풍양속을 지켜오던 제단입니다. 제단은 제주도 특유의 돌담과 정낭(입구)으로 둘러 쌓여 있었습니다.





 도두봉의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 서자 시원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쪽으로는 시원한 푸른바다가 보였고, 다른 한쪽으로는 제주국제공항이 한눈에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도두항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오름이지만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한번 가볼만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한것 같았습니다. 특히 제주공항에서 가까운곳에 있어서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도두봉을 구경하고 공항으로 가는것도 좋을 것입니다.











손가락ㆍ별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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