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잘 알려진 장소를 찾아서 구경하는것도 좋지만 찾아간 지역의 가장 평범한 모습을 찾아 다니는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그 장소가 제주도라면 더욱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꼭 알려진 장소가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다른곳에서 보기 어려운 풍경을 보여주니 말이죠.



     제주도의 바다가 더욱 돋보이는것은 검은색의 현무암질 바위가 해안가에 있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의 푸른색이 살아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다른 어떤 곳보다 깨끗한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주도의 해안가는 꼭 잘 알려진 해변이나 해수욕장이 아니더라도 해안가를 걷다보면 제주도다운 바다의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제주도에는 바람과 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섬이라고 많이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 중에서 요즘 여자가 많다는 것은 더이상 현실성이 사라졌지만 돌과 바람은 여전히 많아서 제주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주도에는 돌담이 참 많이 있습니다. 사방에 돌이 워낙 많다보니 담이 필요한 곳에는 항상 돌으로 담을 쌓은 것이겠지요. 이런 돌담은 어느새 제주도의 모습을 상장하는 것이 되었고, 특별히 찾을려고 하지 않더라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김녕해수욕장을 떠나서 동북부해안을 따라서 구좌읍(김녕리 & 월정리)일대를 걷다보니 저멀리 해안에 돌담같아 보이기도 하고 성벽같아 보이기도 하는것이 있어서 길을 따라 들어가 보았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그것은 바로 말로만 듣던 "환해장성" 이었습니다. 환해장성은 외부로부터의 침략을 막기 위해서 쌓은 성으로 처음에는 삼별초의 제주도 점령을 막기위해서 고려군사들이 축조하였다가 후에는 삼별초에서 여몽연합군에 대항하기 위해서 사용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환해장성은 제주도 해안선 약 120km에 쌓은 석성인데 지금은 그 형태가 양호하게 남아있는 곳은 10개소 정도이고 그곳들을 도기념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원래 석성의 높이는 지금보다 훨씬 높았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돌담높이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주도의 돌담은 어느곳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때론 집의 경계를 위한 담이 되어주고 때론 밭과 밭을 경계지어 주기도 합니다. 검은 돌담과 그 사이로 피어나는 푸르른 모습이 꽤나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네요.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도 푸른들판, 검은돌담과 함께 가장 제주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가락ㆍ별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
    • 저녁노을
      2010.08.29 08:38 신고

      신이 내린 축복의 땅이 제주도 인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 세미예
      2010.08.29 08:50 신고

      역시 제주도는 풍경이 정말로 좋군요.
      구멍이 숭숭있는 돌담도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 휴일시간 되세요.

    • 머 걍
      2010.08.29 09:00 신고

      아우~~ 전 차타고 휙휙 지나다녔는데도
      돌담은 자주 보이더라구요. 근데 환해장성...이런건 전~혀 몰랐다죠.
      역시 뭘 알고 봐야 더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DDing
      2010.08.29 09:00 신고

      제주는 이 땅이 아닌 것 같아요. ㅎㅎ
      언제봐도 신비한 무엇이 있네요.
      말씀하신 돌담의 경계와 푸르름이 대조를 이루는 모습도 보기 좋구요. ^^

    • 김포총각
      2010.08.29 09:11 신고

      조용하고 한적하지만 제주의 색깔이 잘 드러난 곳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 입질의추억
      2010.08.29 09:17 신고

      부러우면 지는건데~ 첫번째 사진 왤케 부럽죠 ^^;

    • 새라새
      2010.08.29 09:19 신고

      그냥 이것저것 신경 안쓰고 저런곳에 초가집이라도 짓고 살면 좋겠어요 ㅎㅎㅎ

    • 비바리
      2010.08.29 09:27 신고

      으앙~~~~가고 싶어라...
      가고싶어라`~~가고 싶어라~~~~
      흑흑~~~

    • 최정
      2010.08.29 09:58 신고

      파르르님이랑 멀티님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것은 단 한가지.
      나도 제주도 가서 살고싶다 ㅋㅋ

    • 신기한별
      2010.08.29 10:46 신고

      제주도에 가 보고 싶다...
      사진이 정말 멋집니다..
      직접 가는 것 처럼 느껴진..

    • 미스터브랜드
      2010.08.29 11:28 신고

      관광지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제주도의 모습이네요..
      평화롭기도 하고 이색적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잘 보고 갑니다.

    • LiveREX
      2010.08.29 14:18 신고

      저도 첨에 제주도 놀러갔을때 저기 가봤는데 ㅎㅎ
      좋더라구요~ 또 가고 싶네요 ㅠㅠ

    • 오븟한여인
      2010.08.29 15:45 신고

      영온해보이는저곳..
      가고싶어라,

    • 모피우스
      2010.08.29 16:10 신고

      구좌읍 동네가... 원래...숨겨진 제주의 보물이랍니다... ^^*

      잘 보고 갑니다...

    • G-Kyu
      2010.08.29 18:58 신고

      보고만 있어도 눈이 시원해 집니다~!
      제주도의 보물이라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 꽁보리밥
      2010.08.29 21:43 신고

      역시 제주도는 환상의 섬나라입니다.
      아직 마음놓고 여행삼아 가본적이 없는 곳이라 언제
      다시 한번 꼭 가고싶은 곳입니다. 잘 보고갑니다.

    • 봉황52
      2010.08.30 06:24 신고

      아름다운 제주도
      이른 아침에 와서 보니
      눈이 맑아 지는듯 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 제이슨
      2010.08.30 08:35 신고

      딱.. 걷고 싶은 느낌 그 자체입니다.
      제주도.. 참 외국은 아니지만.. 늘 외국처럼 가고 싶을 수 밖에 없습니다~

    • 만물의영장타조
      2010.08.30 23:14 신고

      저도 제주도 갔다왔는데, 왜 저런 멋진 곳들은 제 눈에 안보였을까요?
      역시, 고수분들은 사물이나 풍경을 보는 눈이 다른가봅니다. 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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