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 저녁에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엠넷 20's choice 행사가 열렸다. 마침 그날 서을에 개인적이 일이 있어서 가있다가 운이좋게 날짜가 맞아떨어져서 행사에 참석할 수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인터넷 사전 투표와 실시간 투표 등에 의한 각종 상을 시상하는 시간과 가수들의 다양한 무대가 계속되었는데,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에는 시상식이 계곡 이어지다 보니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이 흘러갔다. 그러다가 이날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DJ DOC가 노란 밴을 타고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DOC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자 2층에 모여있던 후배 가수들은 무대로 올라가기 위해서 하나둘 내려와서 모이기 시작했다. 시상식에만 참석하는 배우들이나 개그맨들은 거의 모두 돌아갔지만 가수들은 선배의 앤딩무대를 함께하기 위해서 제법 긴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나 보다.
무대로 올라온 모든가수들은 금방 DJ DOC와 하나되어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 갔다. 선ㆍ후배들간에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함께 춤을 추기도 하면서 그동안 다소 잠잠했던(?) 관중들을 폭발시켰다. 특히 2AM의 조권은 멋진 댄스로 관객들을 웃음짓게 만들어, 역시 깝권이구나 하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Run To You를 끝으로 화려했던 열광의 무대가 끝이나고 무대위의 연예인들은 줄줄이 퇴장하기 시작했다. 다소 피곤한 모습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고, 즐거운듯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도 있었다. 아래사진들은 모두 퇴장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이다.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서 준비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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