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12월에 들어서면서 지난 1년간의 블로그 활동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볼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첫 번째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활동중인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의 KOREABRAND blogger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올초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블로그를 통한 서포터즈를 선발한다고 했을때만해도 국가브랜드위원회가 무슨일은 하는곳인지 전혀 알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국가브랜드에 대해서도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단지 대한민국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같아서 지원하게 되었고, 운이좋았던지 코리아 브랜드블로거에 선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9개월여동안 크고작은 관련활동을 하면서 국가브랜드란는 것이 추상적인 것이 아닌 굉장히 우리 가까이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컨텐츠를 접하면서 블로그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국가브랜드 블로거의 가장 큰 임무중의 하나는 한달에 한편씩 원고를 국가브랜드위원회에 보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은 특별한 주제가 없이 자신의 블로그 색채나 자신있는 분야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는 것이었고, 국가브랜드위원회의 공식블로그에 올려졌습니다. 처음에는 매일같이 블로그포스팅을 하던 저는 이 일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쓸려고 보니 뭔가 커다란 벽에 막혀있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별한 주제가 없다고 하지만 국가브랜드에 관련된 무엇인가를 써야할것만 같았고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 결과 국가브랜드는 대한민국과 그 안에 속해있는 모든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행블로거답게 우리전통의 아름다움이 있는 여행지를 선별하기도하고, 슬로시티 여행지 5곳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한글, 우리땅 독도, 대한민국 지역홍보센터, 외국인을 위한 대한민국 홍보용 사이트 등에 대해서 관련글을 작성하기도 했고, 또한 지난 10월에는 G20정상회의 관련 이벤트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평소에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은 코리아브랜드 블로거로써의 활동에서 가장 큰 소득이었을것 같습니다. ※ 아래글들은 제가 매월 송고한 글입니다.
그 밖의 활동으로 태권도를 예술로 승화시킨 익스트림 뮤지컬 태권몽키 관람, 비빔밤의 세계화를 꿈꾸며 탄생한 음식점 탐방, 국가브랜드 위원회의 외국인 서포터즈 그룹인 WSK2기 분들과의 북촌한옥마을 탐방 등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함께가 아니라면 하기 힘든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가브랜드위원회와 그 성격이 조금 맞지 않는듯 보이긴 하지만 2010 M-Net 유직 어워드 시상식에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 아래 글들은 관련 활동을 하면서 작성한 글입니다.
예술로 재탄생한 태권도, 익스트림 뮤지컬 태권몽키,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했던 북촌한옥마을 탐방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대한민국과 그안에 있는 것들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국내에서 국가브랜드에 대해서 홍보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것이 무슨 도움이 되냐고 해외홍보활동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고 하시기도 하지만 외국인에게 대한민국을 알리는것만큼 중요한 일이 우리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을 알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외국인서포터즈와 함께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서포터즈도 선발했을 것 같습니다. 국가브랜드? 결코 거창하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과 그 안에 있는 우리의 문화에 대해서 알아가는것 자체가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일이 될 테니까요. 저또한 지난 9개월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이 몰랐던 대한민국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가락ㆍ별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