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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는 로마 콜로세움

Travel Story./2009. 이탈리아

by 멀티라이프 2010. 12.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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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를 여행하는데 있어서 여행객들이 꼭 가는 장소중의 하나가 바로 콜로세움 일것이다. 영화나 TV에서 워낙 많이 봤을뿐더러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기에 한번쯤은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콜로세움은 지하철 콜로세오역에서 내리면 길건너에 바로 자리잡고 있다. 거대한 유적의 도시 로마답게 이곳에서 많은 유적들이 함께 자리잡고 있는데, 지하철 역이름이 콜로세오가 된것을 보면 콜로세움이 대표적인 로마의 유적중의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멀티로그 블로그의 포로로마노편을 보신분은 또 보게 되는 사진으로 콜로세오역의 모습이다. 콜로세오역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콜로세움의 길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는데, 아침일찍부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이다. 특히 콜로세움 같은 경우에는 워낙 많은 여행객들이 찾다보니 관람시간이 되기전에 미리와서 줄을 최대한 짧게 서는것이 여행의지혜가 될 수도 있겠다. 꼭 줄을 서는 시간뿐만 아니라 단체관광객이 움직이는 오전 10시 이후가 되면 콜로세움의 내부에는 북적이는 사람들도 제대로된 관람을 방해 받을수도 있다. 그래서 일찍가서 여유있게 관람하는 것이 좋은 곳이다. 





 콜로세움을 보는 순간 입에서는 저졸로 "와~"하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상상이상으로 엄청난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진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크기를보면 콜로세움이 얼마나 거대한지 짐작이 될것이다. 특히 이 건축물이 고대로마시대에 지어졌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그 당시 대단한 건축기술도 짐작할 수 있으리라.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위 사진을 보고 어디선 본 기억이 날지도 모르겠다. 바로 작년에 개봉했던 "점프(Jump)"의 촬영지로 나왔던 곳이 바로 콜로세움인데 그 중에서도 위 사진속에서 배우들이 대결을 펼쳤었다. 점프는 콜로세움 내부에서 촬영허가를 받은 세계최초의 영화였다.



 지금은 곳곳이 부서지고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지만, 여전히 엄청난 규모에 이 곳을 구경하는 내내 감탄을 하지 않으 수 없었다. 한편으론 로마시대에 이곳에서 목숨을 건 처절한 싸움을 했던 검투사들을 생각해보니 조금은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람들의 재미를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했어야 했던 그들의 혼이 이곳에 아직도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해본다.









 콜로세움내부의 한쪽에는 작은 전시장을 마련해 두어서 과거에 콜로세움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두었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모형을 만들어서 여행객들의 이해를 도와주었다.



 여행을 하면서 고대유적을 보다보면 그 당시 기술에 놀라는 경우가 꽤나 많이 있다. 특히 로마여행은 끝없는 놀라움이 계속되는 곳인듯 했다.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베드로 대성당, 바티칸 박물관, 천사의 성 등 다양한 유적들을 보고 있노라면 때로는 사진찍는 것마저 잊어버리고 감흥에 젖기도 한다.

손가락ㆍ별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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